JDAM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스마트 유도로 정밀 폭격
네티즌 ‘이런 걸 다 주네’

사진 출처 = 포보스 지
사진 출처 = 포보스 지
JDAM을 발사하는 전투기 / 사진 출처 = 'The Defense Post'
JDAM을 발사하는 전투기 / 사진 출처 = ‘The Defense Post’

흔히 ‘융단 폭격’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과거에는 폭격의 목적이 적 지역에 대한 평탄화 작업이었고, 이에 따라 투입되는 폭탄의 수 역시 천문학적이었다. 대표적으로 태평양 전쟁 당시 도쿄 대공습이 이 사례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작전은 전후 민간인의 대량 학살로 이어졌다는 점 때문에 많은 비판을 듣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은 민간 피해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이후 전쟁 트렌드와 맞물려 새로운 무기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바로 미국이 개발한 정밀 폭격 무기인 합동정밀직격탄, 일명 JDAM, 이하 제이담이다. 이 무기를 최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해 줬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제이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Defense News'
사진 출처 = ‘Defense News’
사진 출처 = '블룸버그 통신'
사진 출처 = ‘블룸버그 통신’

기존 폭탄 업그레이드
정밀 폭격할 수 있게 해

제이담의 핵심은 새로운 폭탄이 아니라, 기존 재래식 폭탄에 장착하는 장비라는 것이다. 즉, 기존에 폭격수의 측정으로 투하하던 재래식 폭탄에 유도 장치를 장착하는 업그레이드 키트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 차례의 전쟁으로 수많은 폭탄을 보유한 미국 입장에서는 그 모든 구식 무기를 유도식으로 바꿔준다는 매력적인 안이었던 셈이다.

따라서 큰돈을 들이지 않고 500파운드 Mk.82, 1,000파운드 Mk83, 2,000파운드의 MK.84나 벙커버스터 BLU-109 등의 구식 폭탄에 탑재하여 GPS, 그리고 관성 유도 시스템인 INS를 활용해 지상의 적에게까지 폭탄을 유도한다. 정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함선 등 이동하는 목표를 타깃으로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JDAM으로 격파한 러시아 전차 / 사진 출처 = 'Air Force Magazine'
JDAM으로 격파한 러시아 전차 / 사진 출처 = ‘Air Force Magazine’
유도 폭탄에 공격받은 지상 / 사진 출처 = 'Newshub'
유도 폭탄에 공격받은 지상 / 사진 출처 = ‘Newshub’

러시아 기갑 전력 상대
네티즌 ‘역시 미국은 미국’

높은 명중률로 인해 움직이는 선박뿐 아니라 지상의 전차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력한 기갑 전력을 보유한 러시아에는 치명적인 무기이다. 이미 이와 유사한 유도 무기로 수많은 러시아의 전차가 무력화된 소식은 본지에서 여러 차례 다룬 바 있다.

네티즌 역시 미국의 행보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미국이라서 이런 무기를 쉽게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가 괜히 밀리는 게 아닌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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