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비정 공격한 중국
레이저 무기로 집중 조사
남중국해 영토 분쟁 연장선
영토 분쟁은 두 개 이상의 국가가 특정 지역에 대해서 각각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발생하는 갈등으로, 한국 역시 일본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독도가 오랜 영토 분쟁 지역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남중국해에서 발생하고 있는 영토 분쟁은 총 4개의 나라가 관련되어 있으며, 중국은 여기에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최근 남중국해 해상에서 필리핀 소속의 해안 경비정이 중국의 경비정에게 레이저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필리핀 여론이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이 무기는 어떤 무기일지, 그리고 중국은 어째서 이런 식으로 남중국해에서 무력 사용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레이저로 공격당한 필리핀
이런 공격 국제법상 불법
필리핀 해안 경비대는 최근 재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남중국해의 난사군도에서 중국 해안 경비대의 함선에 레이저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 레이저는 군용 등급의 레이저로, 당시 이 레이저 공격을 받은 필리핀 경비선 선원들은 시야를 잃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한다.
당시 공격을 진행하던 중국 선박은 137m 거리까지 접근하여 위협 기동을 한 뒤에 근거리에서 레이저를 발사했다고 한다. 이 무기는 대즐러라는 무기로, 항공기 승무원이나 선박 선원들의 시야를 공격하는 무기로, 이를 근거리에서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이라고 한다.
레이저 광선이라 보긴 어려워
중국 최근 레이저 기술 개발
물론 대즐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레이저를 발사해 물리적인 타격을 입히는 무기가 아니다. 하지만 선원과 승무원들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마비시켜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심지어 과거 지부티에서도 미군 소속의 C-130J 수송기를 향해 군용 레이저를 발사하기도 했다고 한다.
중국은 여기에 더해 최근 레이저를 활용해 인공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것이 앞서 언급한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레이저 무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전적으로 일본, 미국을 비롯해 정찰 위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국가들을 겨냥한 무기로 추측된다.
남중국해 영토 분쟁 원인
네티즌 ‘미국이면 이렇게 했겠냐’
중국이 필리핀에 보인 공격적인 행보는 물론 그 뒤에 있는 미국에 대한 불만이기도 하지만, 남중국해에 위치한 영토 분쟁 지역인 난사군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이라는 분석이 더 신빙성이 있다. 이 지역은 현재 필리핀과 중국 외에도 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중국은 이 난사군도에 무단으로 인공섬을 건설하여 반발을 사기도 했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미국 선박은 못 건드리고 다른 나라들에 화풀이하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레이저로 공격한다는 건 진짜 참신하긴 하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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