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48 중어뢰 개선
신뢰성, 성능 면에서 우수
중국 견제 위한 카드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잠수함이 처음 등장했던 1차 세계대전 이래로, 잠수함은 적은 비용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의 적 전함을 여러 대 격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칭 전력으로 대우받았고, 여기에 정보 수집 임무, 그리고 적 역시 사용하는 잠수함을 공격하는 대함 임무까지 더해지면서 잠수함의 전략적 중요성은 점점 커졌다. 당연하지만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갔던 것은 미국이었고, 미국은 잠수함이 모든 임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인 어뢰 개발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했다.

그 결과물이 1970년대에 등장한 중어뢰 마크 48이었는데, 최근 그 최신형인 마크 48 모드7, CBASS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미군 미 해군은 록히드 마틴과 협력,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늘은 이 어뢰는 무엇인지, 그리고 신형 어뢰 개발의 목적은 무엇일지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Defence Blog'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Defence Blog’
USS 캘리포니아에 탑재되는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Seaforces'
USS 캘리포니아에 탑재되는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Seaforces’

모든 목표와의 교전 상정
높은 신뢰도로 미 우방국 사용

마크 48 중어뢰는 잠수함이 작전을 수행하면서 조우할 모든 타깃을 상대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즉, 대함, 대잠 작전 모두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신뢰도와 화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해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개량형이 개발되어 타국의 어뢰들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크 48 어뢰로 잠수함의 무기 시스템을 통일하면서 단가도 감소하여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나토를 비롯한 우방국과 무기를 공유하는 경향이 강한 미국이었기에, 마크 48 중어뢰는 이후 공동 개발한 호주 왕립 해군을 비롯해 브라질 해군, 캐나다 왕립 해군, 네덜란드 왕실 해군에서도 주력 어뢰로 채택하여 사용했으며,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도 수출이 진행되기도 했다.

마크 48 스텔스 중어뢰 / 사진 출처 = 'US Defense Today'
마크 48 스텔스 중어뢰 / 사진 출처 = ‘US Defense Today’
잠수함에 장착된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Seaforces'
잠수함에 장착된 마크 48 중어뢰 / 사진 출처 = ‘Seaforces’

중장거리 어뢰
산만해진 바다에 맞게 개조

마크 48의 제원은 현재 모드5를 기준으로 공개되어 있는데, 전장은 5.8m, 지름은 533mm에 달한다. 중량은 총 1,676kg이며, 이 중 탄두는 290kg이다. 사정거리는 무려 38km에서 최대 50km에 달하여 중장거리에서도 표적을 맞힐 수 있다는 점에서 다목적 어뢰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미군이 대양을 지배했던 냉전 시대와는 달리, 중국 해군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수많은 잠재적 적성국도 잠수함을 보유하게 되면서 신형 마크 48에 대한 염원이 점점 증가했고, 중국 해군과 직접적으로 마찰을 빚는 호주 왕립 해군이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되면서 소프트웨어 측면뿐 아니라 배터리, 엔진에 대한 대대적인 개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중국의 랴오닝급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Foreign Policy'
중국의 랴오닝급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Foreign Policy’
중국의 해군 함대 / 사진 출처 = 'USNI News'
중국의 해군 함대 / 사진 출처 = ‘USNI News’

중국 해군의 태평양 대두
네티즌 ‘항공모함도 잡겠네’

미국이 기존에 사용하던, 뛰어난 성능과 높은 신뢰도를 가진 어뢰의 개량을 결정할 정도로 중국 해군의 성장은 그 속도도 빨랐으며, 폭도 넓었다. 미국의 행보는 곧 태평양에서 펼쳐질 미국, 그리고 그 우방국들과 중국 사이에 벌어질 해양 분쟁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네티즌은 해당 어뢰에 대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저 정도 크기면 항공모함도 한두 방이면 침몰하겠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저건 옮기는 것도 일이겠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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