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S 시스템 구축 본격화
효과적으로 파일럿 보호, 보조
네티즌 ‘이 정도면 무섭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해봤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나오는 ‘캐리어’라는 유닛을 모두 기억하리라 믿는다. 다수의 무인기를 사출하여 적을 공격하는 이 SF 같은 전투 방식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를 흔히 비행기에 탑재된 무인기를 사출해서 임무를 보조하게 하는 무인 항공기 시스템, UAS라고 한다.
미국은 이 UAS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롱샷 프로그램을 국방성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을 통해 진행하게 했으며, 현재 여기에 여러 미국의 거대 방산 업체가 자신만의 도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과연 이 프로젝트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기업들이 참여했는지도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비행기가 쏘는 무인기
파일럿 보조 및 보호
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PRA가 미 공군과 해군을 상대로 준비하고 있는 이 무인기는 전투기, 수송기에 마치 미사일처럼 장착된다. 이후 작전에 투입되면 전투기로부터 사출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여기에는 모함의 탐지 범위를 넓혀주거나, 실제로 공대지, 공대공 전투를 수행하도록 무기를 발사하거나, 심지어는 모함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대신 맞아 방어하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인 무기를 운반하여 모선의 전투를 보조하기도 하면서 파일럿이 더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준다.
5개 업체 참여
네티즌 ‘천조국답다’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1단계의 기본적인 과정을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그다음 단계, 즉 파트너를 결정하여 개발 및 설계를 검토하는 과정에 도달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현재 노스럽 그러먼, 보잉, 제너럴 아토믹스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2개 업체까지 총 5개 업체가 경합 중이라고 한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감탄사를 보냈다. 한 네티즌은 ‘역시 미국이라 이런 발상도 가능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전투기 한 대에 저런 드론 몇 개만 같이 싸워도 누가 이기겠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