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술 베낀 J-20
미국, 러시아 기술 도용
네티즌 ‘도둑질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말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이는 법적인 영역의 안에서 해당하는 말이다. 만약 법적으로 보장되는 기밀 사항을 훔쳐 사용할 경우 중대한 법적 처벌로 이어지는데, 이는 국가 차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중국 공군에 제기되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제법상으로 상당한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바로 전투기 기술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중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J-20이다. 이 전투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전투기 선진국의 기술을 훔쳐 사용했다는 의심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미국과 러시아였는데, 오늘은 중국이 정확히 어떤 점에서 기술을 훔친 것으로 의심받는지 그 근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F-22를 비롯해 기술 해킹
러시아 기술은 전수 가능성
전문가들은 중국의 J-20에 적용된 기술 중 상당 부분이 미국의 스텔스 전투기인 F-22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으로 2D 추력 편향 제어 노즐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그뿐만 아니라 F-35에 적용되는 스텔스 기술 및 몇몇 기밀 사항을 해킹을 통해 훔쳤다고 한다. 특히 J-20의 성능이 미국의 기술이 아니면 달성할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물론 러시아는 중국과 친밀한 우방국이라는 점에서 특정 기술을 전수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애당초 중국의 문화는 지식을 훔치는 것에 관대한 문화이기 때문에, 보통이면 오랜 시간이 걸렸을 최신 스텔스기 전투기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도 기술을 활용한 수준 자체는 상당히 높다는 점을 인정했다.
최근 공군력 강화의 근거
네티즌 ‘중국이 중국 했어’
중국의 공군 전력이 최근 많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이 만약 훔친 기술의 도용이라면, 이는 단순히 국제법상 문제뿐 아니라 중국이라는 국가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다만 국제 질서라는 것은 복잡하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정답이긴 하지만 말이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결국 중국이 중국 했을 뿐, 무엇이 이상한가?’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