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으로 인도 도발
전투기까지 격추 했다고?
깊어져 가는 양국 사이 갈등
인도와 중국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역사적, 정치적 갈등을 겪어온 국가들이다. 특히 양국 사이의 영토 분쟁은 1962년 발발한 중인 전쟁과 1967년 총 500여 명이 사망한 무력 분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작년이었던 2022년에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양국 사이 갈등의 골이 여전히 깊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최근 인도 전투기를 자국 전투기가 격추하는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또다시 인도를 도발했다고 한다. 이는 인도가 호주, 일본과 함께 미국의 우방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국가라는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양국 전투기 전투 영상
중국이 마지막에 승리
해당 애니메이션에는 중국의 전투기인 J-11이 인도의 전투기 미라지 2,000과 전투를 벌인다. 특히 이 전투의 배경이 히말라야라는 점에서, 히말라야 부근에 있으며, 양국의 국경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아루나찰프라데시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영상에서는 미라주를 추적하던 J-11이 미사일을 발사, 미라주는 플레어를 사용하며 회피하려 하지만 결국 격추되는 장면이 실려있다. 심지어 이 영상은 인도 공군이 중국을 선제공격했을 상황을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추측된다.
총 사용 안 하기로 합의
K-9도 중국 막을 카드
양국은 국경분쟁이 또 다른 전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국경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이 총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합의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검이나 활 같은 냉병기부터 삽, 망치, 몽둥이와 같은 연장들까지 사용하여 패싸움에 가까운 분쟁이 아루나찰프라데시 지방에서는 매우 잦다고 한다.
인도는 한국으로부터 K-9 자주포를 구매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렇게 구매한 K-9을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에 배치하여 유사시에 중공군의 침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