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에 원격 폭탄 제공
하이마스보다 긴 사거리
러시아 해당 폭탄 격추 의혹
지난해 러시아의 대대적인 침공을 받은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특히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계속되어왔다. 미국은 전차, 대전차 미사일, 하이마스 미사일을 비롯한 여러 군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여 러시아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최근 미국은 하이마스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는 활강형 유도폭탄 SDB의 지상 발사형 모델, 지대지 유도식 폭탄인 GLSDB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러시아가 이 폭탄을 격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무기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더 알아보자.
사거리 150km
러시아는 이를 격추
GLSDB는 하이마스보다 2배나 더 긴 150km의 사거리를 지니고 있다. 일정 거리 안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기갑 전력의 공격으로 막심한 손실을 보았던 우크라이나 군에게는 더 먼 거리에서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이 원격 폭탄은 큰 활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 활강 폭탄이 러시아에서 운용 중인 다양한 방어 시스템, 대표적으로 Buk-M2, Tor-M2, Buk-M3를 통해 요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무기들은 하이마스 역시 요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과연 이 원격 활강형 폭탄이 우크라이나 군에게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든다.
우크라가 원하는 무기 따로 있어
네티즌 ‘달라는 거 줘라’
심지어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미국에 자신들이 원하는 무기를 요구해왔다. 바로 F-16과 같은 전투기, 그리고 러시아의 강력한 기갑 전력에 맞설 수 있는 대전차 미사일, 그리고 포탄이 바로 그것이다.
네티즌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쓰지도 못할 무기를 대체 왜 보내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암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도 러시아는 역시 강한 나라구나’라는 댓글을 쓴 네티즌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