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지원한 미국
봄 공세에는 사용 못 해
기술 탈취 우려 때문이라고
러시아군과 실제 전선에서 전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 군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전력은 단연 기갑 전력이다. 그중에서도 전통적으로 강력했던 러시아군의 기갑 전력에 맞설 수 있는,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가장 원하고 있다고 한다. 에이브럼스는 중동 지역에서 이미 러시아 전차를 충분히 격파할 수 있는 실전 데이터가 축적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30대가량의 에이브럼스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재 우크라이나가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봄 공세에서 이 최강 전차를 사용할 수 없다고 미국은 통보했다. 과연 이 강력한 전차를 주고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감한 기술 제거 중
아직 훈련도 안 됐어
현재 우크라이나에 양도될 에이브럼스 전차들은 민감한 첨단 장비들을 제거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에이브럼스 전차가 러시아와의 전투에서 파괴, 만약 러시아 군에 노획당할 경우, 해당 기술들이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는 위험성 때문이다. 러시아 역시 이 전차를 노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봄 공세에 도입되지 못하는 실질적인 이유는 우크라이나 군의 에이브럼스 전차 운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현재 해당 훈련은 약 10주 정도가 소모될 예정이며, 이번 5월 말 독일에서 개보수가 이루어진, 독일에 배치되어 있던 에이브럼스를 활용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리퍼 드론 추락으로 민감한 미국
기술 유출은 치명적
지난 3월 14일 러시아가 미국의 MQ-9 드론을 격추한 뒤, 이를 노획하여 기술을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현재 나토에서도 활용 중인 통신 및 시스템이 러시아에 의해 분석되는 것에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군의 시스템은 이미 나토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동맹국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러시아가 분석한 기술이 우방인 중국으로도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대만을 두고 벌어질지 모르는 중국과의 충돌에서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장비의 성능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미국의 이 같은 편집증적인 우려는 타당해 보인다.
엄청난 기술을 갖고 있는 것 처럼굴어ᆢㅠ
남들도 전차에 다쓰는 것인데 ᆢ 그냥 성능 드러날까봐겠지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