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호위함 054B식 호위함
빠르게 조립 및 실전 투입 예상
인도·태평양 패권에 대한 중국의 야욕
최근 남중국해를 넘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미국의 해양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세계 패권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에 다수의 항공모함 전단을 중심으로 한 대양 해군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해상 전력의 최신화를 위한 신무기 개발과 기존 모델의 개보수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최근 한 트위터 유저에 의해 중국이 최신 호위함을 독에서 조립하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이러한 해양 경쟁이 앞으로도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이 신형 전함인 054B식 호위함에 대해서 알아본 뒤, 이를 언제 실전에 투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앞으로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광저우에서 조립 중인 호위함
기존 호위함보다 규모 더 커
현재 해당 최신 전함은 광저우 부근의 황푸 항구에서 제작되고 있다. 이곳은 중국이 주로 수출용 선박을 제작하는 지역이며, 이미 054A 식 호위함을 건조한 경험이 있는 만큼, 신형 전함 제작에 있어서도 더 빠르고 효율적일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신식 전함은 기존 호위함인 054B식 호위함보다 18m가 더 크며, 선체 크기는 147m이고, 이를 기반으로 배수량을 고려해보면 약 6,000t 정도이며, 전문가는 이 전함이 유럽의 호위함인 6,500t의 배수량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중국의 호위함들의 배수량이 최대 4,000t인 것임을 고려한다면 체급이 상당히 커졌음을 알 수 있다.
빠른 군함 제조 속도 보여주는 중국
1년 안에 실전 투입 예상
중국은 상당히 빠른 선박 건조 속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선박을 조립하는 과정도 절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해당 전함은 현재 후동 지역에서 10척이 건조되고 있지만, 현재 이 전함에 어떤 레이더나 미사일, 시스템이 탑재되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다.
아마 중국의 빠른 속도를 고려해볼 때, 1년 정도의 기간 안에 현재 조립 중인 선박은 진수될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전함 역시 빠른 속도로 건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여러 해양 갈등을 고려한다면 신형 호위함의 진수를 망설일 이유는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심화하는 남중국해 해양 대결
중국의 해양 패권 갈등 조장
특히나 중국은 남중국해 지역에서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과 겪고 있는 갈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곳에서, 그리고 나아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항모 전단과 미사일 전력에 맞서기 위해 이번 신형 호위함 외에도 전투기, 미사일 등 여러 전력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려 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태평양, 인도양과 아프리카에 걸쳐 중국의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강력한 패권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중국에 의해 유발되는, 이 지역들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