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13일부터 FS 실시
북한 무력도발 가능성 제기
국제사회에 훈련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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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우리 군은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에 앞서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 연습(CMX)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내 주요 시설 등에 대한 북한의 국지도발 또는 테러 상황을 가정해 위기 상황을 전파하고 긴장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3일부터 11일간 본 연습인 자유의 방패가 실시된다. 한미 양국은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 훈련(FE)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여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이에 따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북한은 유엔과 국제사회에 훈련 중단을 요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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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 연습 멈춰라”
국제사회에 담화 낸 북한


지난 5일, 북한은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 담당 부상 명의로 논평을 내고 “유엔과 국제사회는 조선 반도 지역 정세를 극도로 가열시키며 대결 수위를 무책임하게 끌어올리는 미국과 남조선의 도발적 언동과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할 데 대하여 강력히 요구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김 부상은 “미국은 남조선과 연합하여 북한의 주요 종심 전략거점들에 대한 기습 타격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작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같은 방식으로 얼마든지 대응성 시위 행동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결과는 아주 명백할 것”이라며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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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력 강화 목소리 여전
미 탐지 수단 한반도 전개


이번 비판 논평에 앞서, 북한 외무성은 “핵 억제력은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 전쟁 발발을 막기 위한 강력한 물리적 담보”라고 주장했다. 이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되며, 유엔 군축회의 당시 주용철 주 제네바 북한 대표부 참사관은 “미국과 남한은 온갖 종류의 군사훈련을 매년 실시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한미 연합연습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자 미군 정찰·탐지 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잦아지고 있다. 이달 초 미 공군 정찰 항공기 ‘RC-135S 코브라볼’과 미 해군 탄도미사일 추적함 ‘T-AGM-25 하워드 로렌젠함’이 동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했으며, 6일부터 3일간 미국과 일본, 호주는 정찰기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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