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주 실패한 K2
다음 타깃은 루마니아
M1 에이브럼스도 경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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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현지 성능시험에서의 좋은 평가와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아쉽게 노르웨이 수출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K2 흑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독일 레오파드2 전차와 최종 후보로 경쟁했지만, 정치적·지정학적 우호 관계로 인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우리 국방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 전차와 동등 이상임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한국 전차의 수출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고, 다음 타깃 시장으로 루마니아가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루마니아는 주력 전차인 T-62 60여 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했으며 K2 전차 도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루마니아가 후보군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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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승인 요청했다”
고위 관계자의 직접 언급

디펜스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오도르 인치카쉬 루마니아 국방부 병기 총국장이 미국산 M1 에이브럼스 전차 구매 의향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현지 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에이브럼스 전차 구매를 위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루마니아는 K2 흑표와 독일 레오파드2를 물망에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M1 에이브럼스가 가세하면서 혹독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방산업계 관계자는 “아직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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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승산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미군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는 레오파드2와 더불어 세계 정상급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항공유를 사용하는 등 유지비가 비싼 무기 체계로 알려졌다. 그러나 폴란드 역시 에이브럼스 전차를 인도받고 있기 때문에 계약 규모에 따라 기종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이달 중 방한할 것으로 예정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루마니아가 M1 에이브럼스 구매 의향을 밝혔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이브럼스는 당장 인도도 힘들고 유지비도 장난 아닌데…”, “본격적으로 경쟁을 붙이는구나”, “가격 내리려는 전략인가”, “미국 압박으로 조금만 살 듯”, “밀당 들어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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