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 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러시아, 미국보다 수준 높아
태평양 미군 기지들 노려

사진 출처 = 'The Washington Post'
사진 출처 = ‘The Washington Post’
중국의 DF-17 / 사진 출처 = 'Forty Five'
중국의 DF-17 / 사진 출처 = ‘Forty Five’

비대칭 전력은 약소국도 강대국과 동등하게, 혹은 심지어 우세하게 맞설 기회를 제공한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상대가 아무리 강한 국가라도 섣불리 공격할 수 없게 만든다. 중국은 미국과의 군비 경쟁에서 패배한 뒤 몰락한 소련의 절차를 기억하며, 반드시 미국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물이 드론과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이미 실전에 배치한 러시아, 혹은 현재 빠르게 실험 중인 미국보다도 한 수 앞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은 중국의 이러한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 배치의 의도, 그리고 그것이 우리 한국에 갖는 의의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자.

러시아의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Real Clear Defense'
러시아의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Real Clear Defense’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CNBC'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 사진 출처 = ‘CNBC’

미국, 러시아보다 강력
북한에 기술 제공했나

중국이 보유한 대표적인 극초음속 활공 미사일은 DF-17, 일명 둥펑 미사일로, 고도 60km 이하에서 최고 속도 1,400km로 비행이 가능하며, 단 몇 미터 정도의 오차율을 보일 정도로 명중률도 높았다고 한다. 만약 플랫폼만 다양화한다면 적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요격이 불가능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니 비대칭 전력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력이다.

북한이 2021년 9월에 발사한 화성-8 미사일의 탄두부 외관이 이 DF-17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중국이 북한에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러시아, 중국, 미국이 개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기술을 중국이 북한에 넘겨줬을 리가 없다는 반박이 제기되며 해당 의견은 금방 수그러들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 / 사진 출처 = 'nippon.com'
오키나와 미군 기지 / 사진 출처 = ‘nippon.com’
필리핀 미군 기지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필리핀 미군 기지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태평양 미군 기지들 노려
한국도 타깃 중 하나

중국의 극초음속 활강 미사일은 현재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며, 사거리는 최대 2,500km로 추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동아시아 대부분 지역을 사정거리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군 기지를 직접 타격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그리고 한국 등 미군 기지가 자리 잡고 있는 국가들은 해당 미사일을 타깃이 될 것을 우려하며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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