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군력 증강 정책
중국 해상 위협 견제 명목
신형 3천 톤 급 잠수함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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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해상 패권을 거머쥐려는 중국은 해군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340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는 300척 이하의 미 해군을 훌쩍 넘긴 수준이며 차기 도입 예정인 함정도 줄을 섰다.

이에 미국과 동맹국, 인접국들도 덩달아 해군력 강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고 대표적인 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2010년대부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해상자위대에 막대한 예산을 배정하며 대양해군 재건에 나서는 모양새였다. 당시 계획에 따라 최신예 해상 전력들이 속속 배치되고 있는데, 최근 두 번째 3천 톤 급 잠수함이 기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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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타이게이급 잠수함
2번함 ‘하쿠게이’ 20일 취역


교도통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타이게이급 잠수함 2번함인 ‘하쿠게이(SS-514)’가 20일 취역했다.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큰 물고기의 이름을 함명에 사용하는데, 하쿠게이는 흰고래를 뜻한다고 한다.

지난해 3월 1번함인 타이게이함이 취역한 이후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2번함 인도 행사는 가와사키중공업 고베 공장에서 열렸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총 22척의 잠수함 전력 보유를 목표로 건조 계획을 추진 중이며,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6척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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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구레 기지 배치
스텔스 성능 크게 향상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최신예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길이 84m와 9.1m 너비의 3천 톤 급 잠수함으로 약 7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동력 기관으로는 디젤 발전기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정숙성 높이고 잠항 시간을 늘렸다.

이에 더해, 음파탐지기와 전투지휘체계, 스텔스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새로운 흡음재와 부상 구조를 채택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취역한 2번함 하쿠게이는 히로시마현 구레 기지에 배치되며, 지난해 10월 진수한 3번함 ‘진게이’는 내년 3월경 취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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