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일, 이 GCAP 공동 개발
영국, 일본이 각각 40%
이탈리아 혼자 20% 내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기인 F-22, F-35가 5세대 전투기인 반면, 세계 여러 국가는 그보다 더 미래의 차세대 전투기,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영국, 이탈리아, 일본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 일명 GCAP이다.
그런데 최근 로이터 통신의 소식에 따르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에 필요한 비용 대부분을 영국과 일본이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탈리아는 전체 20%에 불과할 것이라 예상된다. 이것이 어떤 점에서 문제인지 빠르게 살펴보도록 하자.
시작은 영국 템페스트
중도 참여한 일본
GCAP의 시작은 영국의 거대 군수 기업인 BAE 시스템즈의 템페스트 프로젝트였다. 선진 전투기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BAE 시스템즈의 사업에 큰 이점이 있다고 판단한 이탈리아는 빠르게 사업에 참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양자 컴퓨팅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된 전투기답게 웬만한 국가는 단독으로 개발이 불가능할 정도로 개발 비용이 비쌌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는 단독으로 진행 중이던 F-X 사업이 단독 개발로는 비용, 시간 면에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 이후 사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사업은 몇 차례 지지부진해지기도 했으나, 현재 원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6세대 전투기의 기본 조건 중 하나인 수반 무인기는 각자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용 지급은 곧 지분
이탈리아 지분 가장 적나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이탈리아가 20% 나머지 80%를 영국과 일본이 각각 지불하게 될 경우, 이탈리아는 해당 사업에서 주도권을 일본에 빼앗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재 삼국은 모두 이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으로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군사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