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태평양에 핵잠수함 배치
해당 잠수함 등급은 야센급
미국은 홈 이점 살릴 수 있어

사진 출처 = 'Naval News'
사진 출처 = ‘Naval News’
이미 태평양에서 작전 중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Warrior Maven'
이미 태평양에서 작전 중인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Warrior Maven’

과거 냉전 시기에 미국과 소련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분야 중 하나는 잠수함이었다. 발사하는 측에서 상대가 시간과 장소를 예측할 수 없게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은 전략적으로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고, 동시에 뛰어난 탐지 능력과 대잠수함 전력을 갖춤으로써 적의 미사일 공격과 정찰을 막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추세가 다시 한번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유럽 대서양과 북해를 넘어, 태평양의 미국 연안에까지 핵잠수함을 배치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잠수함은 러시아의 차세대 잠수함인 야센급 핵 추진 잠수함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야센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The Drive'
야센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The Drive’
야센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야센급 핵추진 잠수함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가장 최신 공격 핵잠수함
조용하게 접근해 공격

야센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이하 야센급은 소련 시기에 계획되기 시작, 1993년부터 건조되었으나 경제 문제로 지연을 거듭,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존의 빅터급, 시에라급, 아쿨라급을 대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척이 현역으로 실전에 투입되었으며, 1척은 진수 중, 나머지 5척은 아직 건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 완성된 3척 중 1대인 노보시비르스크 호가 태평양에 배치된 것이다.

야센급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러시아 잠수함들이 빠른 속도와 깊은 심도를 통해 미국 잠수함을 따돌리는 데 집중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잠수함들의 특징처럼 소음을 감소시켜 은밀하게 적을 속이는 방향성을 채택했다는 것에 있다. 현재 야센급은 잠수함 순항 미사일, SLCM을 8기의 VLS에 탑재, 10문의 어뢰발사관을 통해 발사할 수 있는 어뢰 30발을 탑재한다.

미국 줌왈트급 구축함 / 사진 출처 = 'The Protland Press Herald'
미국 줌왈트급 구축함 / 사진 출처 = ‘The Protland Press Herald’
일본의 해상초계기 P-1 / 사진 출처 = 'Full Frame'
일본의 해상초계기 P-1 / 사진 출처 = ‘Full Frame’

태평양은 미국 홈그라운드
네티즌 ‘러시아 미쳤나 보다’

이렇게 강력한 야센급이지만, 태평양은 미국과 우방국의 홈그라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과 함께 세계적인 해군 강국인 일본의 해상자위대, 그리고 대한민국 해군, 호주 왕립 해군을 비롯해 미국의 여러 우방국의 해군들이 포진해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작전을 벌이기는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은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에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미국 연안에 핵잠수함을 배치할 생각을 하냐’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러시아 내부 상황이 진짜 말이 아닌 것 같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