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긴밀한 북한
특수부대 5만 명 파견 발표
네티즌 ‘말도 안 되는 소리’

사진 출처 = 'Business Insider'
사진 출처 = ‘Business Insider’
푸틴과 김정은 / 사진 출처 = 'ABC News'
푸틴과 김정은 / 사진 출처 = ‘ABC News’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부터, 이미 북한은 지속해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전쟁이 발발하자 북한은 자국산 무기를 저렴한 가격에 러시아, 혹은 푸틴의 사병 집단인 바그너 그룹에 판매하는 등, 전쟁 범죄에 연루되어왔다. 이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도 확보가 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군사 작전에 군대를 투할 것이라는 러시아 측의 발표가 공개되었다. 오늘은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조명해 본 뒤, 북한군 투입설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지도 알아보자.

북한이 러시아로 무기를 보낸 선로 / 사진 출처 = 'The Moscow Times'
북한이 러시아로 무기를 보낸 선로 / 사진 출처 = ‘The Moscow Times’
압수된 밀수입 총기들 사건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가디언 지'
압수된 밀수입 총기들 사건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가디언 지’

둘 사이의 무기 거래
깊어져 가는 유대관계

북한은 지난해부터 연해주 지역의 철도를 기반으로 러시아에 대량의 무기를 넘겨왔다. 여기에는 총, 탄약부터 대전차 미사일, 포탄 등 다양했으며, 북한은 이에 대한 대가로 이후 전쟁이 종결 시 경제 원조를 러시아로부터 지급받거나, 혹은 군사 기술을 받는 등의 조건을 걸었음이 추측되었다.

무기 거래로 인한 두 나라 사이의 친밀한 관계는 북한이 러시아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것이며, 특히 자국군의 실전 부족이 큰 문제임을 자각한 북한 군부에서 오히려 러시아 파병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지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군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북한군 / 사진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미군과 북한군이 공동경비구역에서 대치 중이다 / 사진 출처 = 'Joint Chiefs of Staff'
미군과 북한군이 공동경비구역에서 대치 중이다 / 사진 출처 = ‘Joint Chiefs of Staff’

동기는 있으나 능력이 안 돼
네티즌 ‘저걸 누가 믿냐’

하지만 설령 이처럼 동기가 확실하다고 해도, 북한은 5만 명이나 되는 인력을 러시아로 보낼 여력도 없는 상황이다. 이는 아마 서방을 압박하려는 러시아의 속임수로 추측되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북한군이 투입된다는 거짓을 믿는 이는 아마 전 세계를 기준으로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 역시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북한이 같이 막장으로 가고 있어도 5만 명을 보낸다는 건 말이 안 돼’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러시아가 진짜 갈 데까지 간 거 아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1
+1
1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