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미사일 실험 실패
미국, 록히드 마틴과 결별
러중 앞서가는 상황
미국은 언제나 세계 질서에서 자신이 전력으로 우위에 있길 바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과거부터 비대칭 전력에 집착해왔다. 대표적으로 탄도미사일, 핵무기처럼 상대는 좀처럼 갖지 못하는 전력에 집착을 해왔던 미국이기에, 현재 러시아와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 기술에서 앞서는 상황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심지어 최근 미 공군이 록히드 마틴과 실험을 진행한 AGM-183A ARRW, 일명 에로우의 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국 내부에서도 상당히 민감한 상황이라고 한다. 오늘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실패한 프로토타입
다시 연구 진행 예정
이번 실험에서 미국과 록히드 마틴이 쏘아 올린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패는 지난 2021년 3차례 이후로 4번째이다. 미국은 이번 실험의 결과로 록히드 마틴으로부터 에로우를 구매하기로 했던 결정일 철회할 예정이며, 다시 미사일 연구 및 개발 과정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현재 극초음속 미사일 사업은 공군의 공대지 미사일 버전이 아니라 구축함과 같은 해군 함선에 장착하는 순항 미사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공개되면서, 내부에서 공군과 해군 사이에 권력 싸움이 발생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록히드 마틴도 기회 준다
네티즌 ‘미국도 실패하네’
다만 미 정부는 이번 실험을 실패한 록히드 마틴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입찰을 원하는 업체들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현재 미국이 처한 전력의 비대칭 상황을 타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단 한 번도 빼앗긴 적 없는 전력 비대칭을 겪고 있음은 미국에 큰 불안감이기 때문이다.
네티즌 역시 이에 대해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이 실패하기도 하는구나’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으며, ‘이런 실패가 있어야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거 아니겠냐’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