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전투기 업그레이드 연기
美 내부에서도 불만 속출
네티즌 ‘중국이랑 되겠냐’
최근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과의 분쟁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지금까지 미국을 믿었던 우방들에 불안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안 그래도 당장 옆집에 불이 난 상황인 국가들 상황에서 미국의 못 믿음직한 행보는 자체적인 무장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했다.
특히 미국과 그 우방국이 현재 가장 주력으로 채택하고 있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의 업그레이드가 또다시 미루어져 2024년에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제는 미국 의회 내부에서도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미국과 우방 주력기
중국 J-20과 맞선다
F-35는 현재 미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기 중, F-22를 제외한다면 가장 강력한 전투기이다. 공중전, 지상전, 폭격과 정찰까지 모든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그 가격 역시 공중전에 치중되어 있는 F-22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에서 미국의 우방국들에도 대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F-35는 중국의 최강 전투기로 여겨지는 J-20과 맞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이 섣불리 J-20을 비롯한 항공 전력을 투입하지 못하는 이유도 F-35가 현재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의 미국의 우방국들에 모두 판매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결함투성이에 비용 전가까지
네티즌 ‘이게 그 미국이 맞냐’
하지만 F-35는 개발된 이후로도 수많은 결함과 그로 인한 사고에 시달렸다. 엔진 과열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었고, 심지어 미국은 F-35를 구매한 국가들에 이 엔진 업그레이드 비용을 분담하길 바라고 있는 등, 이번 업그레이드 지연을 비롯해 미 의회 내에서도 말이 되냐는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네티즌 역시 이러한 미국의 모습에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분명 세계 최강인데 왜 이렇게 삐걱거리는 것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또한 ‘이대로 가다가 중국에 진짜로 밀리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