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침공 가능성
미·중 갈등 고조
중국의 새로운 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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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대만침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이 제2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막기 위해 힘을 합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중국도 연일 군사 움직임을 보이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의 경제력처럼 군사력 또한 급격하게 상승했는데, 우리나라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배를 건조하는 중국은 무섭게 해군력증강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7일,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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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항모 푸젠함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

지난 17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상하이 인근 장난 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진수식이 개최되었다. 이름은 ‘푸젠함’인데, 실제로 대만을 마주하고 있는 푸젠성에서 이름을 따와 대만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건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푸젠함은 러시아의 미완성 항모를 가져와 개조한 ‘랴오닝함’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산둥함’에 이은 세 번째 항모로, 중국 자체 기술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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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발전한 기술력
동력장치는 디젤 기관 채택

중국은 2035년까지 총 6대의 항공모함을 확보하여 막강한 해군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푸젠함의 만재 배수량은 8만 톤으로, 이전 항모들에 비해 크게 늘었고, 함재기를 띄우는 방식도 미 항모에만 탑재된 전자식 캐터펠트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놀라운 발전 속도를 입증하고 있다.

길게는 5년간의 시험 운영을 거쳐 중국 해군에 인도될 푸젠함의 아쉬운 점은 핵 추진이 아닌 재래식 디젤 기관을 동력장치로 채택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급유에 대한 문제가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먼바다가 아닌 남중국해를 임무 수행 수역으로 지정하고 있어, 신뢰성에 무게를 둔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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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의 성장
미 해군 위협될까

현재 중국은 4번째 항공모함의 설계를 마쳤으며, 이는 핵 추진 항공모함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미군의 항모 전단이 대만해협 1,000km 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최근의 행보가 미국의 해군력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고 미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 속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물론 아직 중국 해군의 질적 규모는 미 해군을 위협할 수준이 안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재래식 동력 장치를 탑재한 8만 톤급 항모인 푸젠함이 중국의 최신형 항모인 반면, 미국은 이미 10만 톤급 이상의 핵 추진 항모를 11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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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뭘 해야…”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의 진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깡통 항모 들여와서 여기까지… 대단하다”, “주변국이 이렇게 힘을 쌓는데 우리도 뭘 해야 합니다”, “이건 미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도 문제인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 군사 전문가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해군력 성장 속도는 전례가 없을 정도이며 중국이 6대의 항모를 운용하게 된다면 미 해군 전력의 7~80%가 대만에 포진해야 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무언가를 준비하는 듯한 중국의 움직임이 자국 보호에만 국한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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