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기지 인근 미확인 비행체 출연
탐색에 미군 및 국군, 경찰 모두 투입
북한 무인기 여부인지는 아직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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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인기 도발이 진행된 지 1달이 지났다. 당시 서울 영공까지 진입했음에도 단 한 대의 무인기도 격추하지 못했다는 결과는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고, 마침내 드론과 무인기에 대한 상당한 경각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반대로 미군은 무인기가 빈번하게 사용되는 최신 군사계 트렌드에 발맞춰 드론 방어체계를 확실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한국 미사일 방어, 특히 탄도탄 요격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기지 부근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출연했다고 한다. 이에 현재 부대 일대가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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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부근에서 목격된 비행체
미군 순식간에 드론 방어체계 투입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17일 발생했으며, 성주에 위치한 주한미군 THAAD 기지 인근에서 미상의 비행 물체가 출현했으며, 이에 미군과 국군,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 최근 북한 무인기 사건으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터진 사건이라 더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다행히 당시 부대를 담당하던 미군이 방해전파를 발사하는 드론 방어체계 재밍건을 사용해 부대 근처로 추락시켰다고 한다. 이후 추락한 비행체를 찾기 위해 경찰 100여 명과 군 병력 16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으며, 다음날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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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아니고 드론으로 추정
사드 배치 지역 촬영은 의문

수사를 진행한 수사당국은 해당 드론이 농소면에서 이륙하여 성주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이후 다시 농소면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며, 해당 드론은 군용으로 제작된 것이 아닌 민간 상용 드론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주변 CCTV를 조사하며 드론을 조종한 사람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에는 실제 북한 무인기가 성주 지역의 발사대와 레이더를 촬영 중에 추락하여 회수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 사건 역시 촬영을 의심하며 조사를 진행했지만, 반대로 군에서는 실제 사드를 촬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대공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발언이 맞는지는 이후 수사를 통해 드론과 조종사를 찾아냈을 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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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과는 달랐던 미군
네티즌 ‘아직도 간첩이 있네’

이번 사태에서 미군이 보인 태도는 지난 북한 무인기 사건 당시 국군이 보인 소극적이며 안일한 태도와는 확연히 달랐으며, 핵심 군사시설인 만큼 바로 드론 방어체제를 가동하여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점은 확실히 국군과 미군의 수준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네티즌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진짜 간첩이면 잡아서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아무리 간첩이 아니더라도 군사시설 촬영은 엄연히 범법 행위, 처벌해야 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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