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력 전투기 항모 착륙 성공
첫 인도 국산 항모, 비크란트급
네티즌 ‘우리도 보고,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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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SVCrack’

인도는 경제력으로나 군사력으로나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성장을 이룬 대표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군사력 증강 과정에서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어왔던 인도였지만, K-9 자주포 도입을 비롯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로 중국, 파키스탄 등 인접한 적성 국가들과의 경쟁을 성공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기도 하다.

최근 현역 활동에 돌입한 인도의 첫 국산 항공모함인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에 자국의 주력기인 HAL 테자스의 착함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인도 해군 역시 본격적으로 대양 해군의 시대를 맞이했음을 전 세계에 천명했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본 뒤,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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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크란트급 항공모함 / 사진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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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크란트에 착함하는 MiG-29K

퇴역한 항모 이름 계승
함재기 계약에 여러 기업 참여

먼저 비크란트급 항공모함은 1961년 영국으로부터 인도가 진수 받은 동명 항공모함의 이름을 계승했다.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등에서 활약한 공로가 인정되어 최신 항공모함의 이름으로 채택되었으며, 1989년 개발되기 시작하여 1999년 32,000t급으로 건조가 승인되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나 2022년 9월이 정식으로 취역했다.

인도 해군은 이미 기존에 러시아의 어드미럴 고르시코프급 항공모함을 인수, INS 비크라마디티야함으로 사용하면서 러시아산 함재기를 운용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인도 해군은 MiG-29K를 주문했으며, 스키점프대 이륙 방식을 채택하면서 보잉의 F/A-18E/F, 다쏘의 라팔도 함재기로 운용이 가능하다는 근거로 여러 방산 업체가 수주를 따기 위해 경합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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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인 LCA 테자스 / 사진 출처 = ‘P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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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테자스 전투기 / 사진 출처 = ‘Hush-Kit’

최근에는 주력기 테자스도 성공
인도 공군의 아픈 손가락, 테자스

그리고 지난 2월 6일, 인도 국방부는 자국의 주력 전투기인 HAL 테자스가 이 비크란트에 최초로 상륙하는데 성공했다는 발표 성명을 냈다. 비록 테자스는 함재기는 아니지만 인도군이 원한다면 언제든 함재기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며, 또한 자국 기술로 개발한 테자스의 범용성에 대한 과시이기도 하다.

테자스는 사업 시작이 1983년, 초도 비행이 2001년에 이뤄질 만큼 오랜 시간 개발되었으며, 그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개발 과정 때문에 인도군에게 있어서는 아픈 손가락이다. 따라서 이번 착륙 행사는 오랜 시간, 큰 비용이 투입되어 개발한 테자스의 효용성을 증명하기 위한 장이기도 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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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크란트급 중항모 / 사진 출처 = ‘The Hin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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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네이비 목업 모델 / 사진 출처 = ‘방위산업전략포럼’

자체 함재기 도입 앞둔 한국
네티즌 ‘우리도 보고, 배워야’

이러한 인도 해군의 행보에서 우리도 배울 것이 있는데, 최근 경항모 사업이 중 항모 사업으로 틀어졌으며, 함재기 역시 F-35B가 아닌 KF-21N으로 바뀌게 되면서 인도의 비크란트급과 비슷한 크기의 중 항모를 보유하게 된 한국군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분명 인도군으로부터 배울만한 점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네티즌은 이러한 인도의 행보에 감탄했다. 한 네티즌은 ‘자체 항공모함에 전투기까지 만든 걸 보면 진짜 대단하긴 하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우리도 중 항모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라는 댓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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