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않은 바흐무트 전황
서방 전투기 원하는 우크라
조종사 2명 돌연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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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는 양국이 7개월째 처절한 전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흐무트는 돈바스 지역 점령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되는 곳이며,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을 3면으로 포위해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황이 좋지 않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말 대국민 연설에서 “가장 어려운 곳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바흐무트”라며 서방의 전투기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미 정치권 안팎에서도 F-16 전투기 지원을 놓고 공방이 오갔는데, 최근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 2명이 미국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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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에서 평가 진행
훈련 프로그램은 아니야


소식통을 인용한 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조종사 2명이 애리조나주 남동부 투손의 한 미군 기지에서 조종 능력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조종사가 평가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며, 미 당국은 최대 10명의 조종사를 추가로 데려올 수 있도록 승인해 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이 F-16 전투기 지원에 앞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행정부 관계자는 조종 능력을 평가하는 것일 뿐 훈련 프로그램이 아니며 해당 조종사들이 항공기를 조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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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일상적인 군사 활동”
전투기 지원 촉구는 여전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미국 방문에 대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와의 군사 대 군사 대화의 일환으로 일상적인 활동일 뿐이다”라며 “우크라이나와 F-16 전투기 관련 추가로 제공할 정보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CNN은 “현재로서는 미국이 F-16 제공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라고 논평했다.

한편, 서방 주요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은 또다시 등장했다.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라트비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공급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전투기가 필요하다면 이를 수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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