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력 증강 나선 중국
독자 개발한 차기 항모
푸젠함 계류 시험 순항

348d94e4 3882 4b8f 8d87 a0ab6ca5490f
f3bbefd3 b71a 45ba b860 6850d88dd744

중국 군사 굴기의 핵심은 해군력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하여 대만 해협 1천 km 이내로 미국 등 외부 세력의 진입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항모전단을 꾸릴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은 지난해 6월 진수식을 가졌다.

최근 서태평양까지 활동 범위를 넓힌 랴오닝함, 산둥함과 달리 푸젠함은 스키점프대가 아닌 캐터펄트 사출 방식을 채택했다. 푸젠함은 중국이 독자 기술로 건조한 첫 번째 항모이므로 기술력 수준에 더 이목이 쏠린다. 그리고 최근, 계류 시험 중인 푸젠함의 근황이 전해졌다.

a90e4995 4c52 461a bbb4 bb9d00803588
3f4c68df 14f9 43a2 921e b169514c165e

국영 매체의 홍보성 보도
올해 말 해상 테스트 유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년사에도 이름을 올리며 관심이 집중된 푸젠함이 문제없이 취역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지난 13일, 중국 국영 글로벌타임스는 푸젠함의 계류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 첫 해상 테스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공개된 푸젠함의 계류 시험 영상에는 선체 왼쪽에 검은 연기가 포착됐다고 한다. 현지 분석가들은 해당 장면이 선박의 보조 동력 시스템 가동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으며, 그 외 액체·가스류에 대한 파이프라인 테스트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cb9290b 7dd3 493d 910a f0f3af1e254d
93e2e771 4675 484b 94f8 d4f505a03d41

2025년 봄 취역 유력
대만에 힘자랑할까


푸젠함 부기장을 맡고 있는 첸 슈민은 연내 푸젠함의 해상 기동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계류 시험 완료는 사실상 선체 건조를 마친 것으로 간주되며, 해상 테스트에서는 함선의 추진계와 통신·항법 시스템 등 엔지니어링 점검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태평양사령부 전 작전국장인 칼 슈스터는 푸젠함의 해상 테스트가 약 18개월간 진행될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올해 11월부터 기동에 나선다고 가정하면, 푸젠함의 예상 취역 시기는 2025년 봄이 유력하다. 기존 중국의 대만 침공이 2025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푸젠함 배치 소식과 함께 중국 매체들의 선전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1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