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형 지대공 보트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함
최근 해군 증강하는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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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함 / 사진 출처 = 'Patarames'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함 / 사진 출처 = ‘Patarames’

이란과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서로를 주적으로 설정하여 오랜 시간 전쟁, 혹은 그에 준하는 분쟁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두 나라 모두 군사 기술의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왔는데, 이란의 경우는 개조를 통한 무기 제작과 드론 기술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

이런 이란이 최근 새로운 무기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바로 수직 발사형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보트인 줄피카르가 그 주인공이다. 철저히 이스라엘을 노리고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이 보트가 특히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이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 보트 / 사진 출처 = 'Eurasian Times'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 보트 / 사진 출처 = ‘Eurasian Times’
나와브 미사일을 발사하는 보트 / 사진 출처 = 'India Posts English'
나와브 미사일을 발사하는 보트 / 사진 출처 = ‘India Posts English’

가장 작은 방공함
소형 함의 강력함

줄피카르는 현재 대공 임무를 수행하는 전함 중에서 가장 작은 체급을 가지고 있다. 그 크기가 현재 미국에서 개발하고 있는 무인 함대의 소형 선박과 유사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선미 부분에 장착된 수직발사 장치를 통해 지대공 미사일인 나와브를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보조할 레이돔과 탑재되어 있기도 한다. 한 마디로 방공 하나를 위해 개발된 무기인 셈이다.

소형 함은 공중에서의 공격에 무척이나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소형 함에 지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경우, 정확한 공습을 위해 저고도로 내려오는 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 즉, 공군력이 부족한 이란이 이스라엘에 맞서기 위해 개발한 무기라 할 수 있다.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 보트 / 사진 출처 = 'Eurasian Times'
줄피카르 지대공 미사일 보트 / 사진 출처 = ‘Eurasian Times’
화물선에서 미사일선으로 개조된 이란의 마흐타비 함 / 사진 출처 = 'Air Data News'
화물선에서 미사일선으로 개조된 이란의 마흐타비 함 / 사진 출처 = ‘Air Data News’

최근 강해지는 이란 해군
네티즌 ‘저게 무섭나’

다만 줄피카르는 애당초 요트와 같은 선박을 개조해서 만든 함선이다. 이란은 최근 화물선이었던 마흐다비 함을 미사일함으로 개조하는 등, 전력 증강에 열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이러한 이란의 행보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렇게 재활용한 물건은 절대 제 성능을 못 낸다는 게 밀리터리계의 정설’이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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