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립하는 미국
주력 기체인 F-35
준비된 건 절반뿐?
F-35는 미국뿐 아니라 미국의 우방국들도 점차 주력 기체로 사용하고 있는 멀티롤 스텔스 전투기이다. 미국은 냉전 시대부터 자신의 동맹국이 자국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해왔으며, 동맹국 입장에서도 미국의 무기가 세계 최강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에서 불만인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우방의 주력 기체로 성장해나가는 F-35의 가동률이 전체의 50%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중국과의 경쟁, 그리고 중국의 공군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짐을 감안하면 날벼락 같은 소식인데,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F-15 교체하는 F-35
아시아 주력 기체로
현재 아시아의 미국 우방국들은 노후화된 자국의 기체를 F-35로 교체하는 과도기에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가데나 공군 기지에 배치된 F-15는 현재 지속해 F-35로 교체되고 있다. 일본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후방 기지를 맡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조치는 F-35를 다수 확보하여 아시아에서 억지력을 갖길 미국이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군 기지뿐 아니라 일본의 항공자위대, 대한민국 공군도 이미 F-35를 조금씩 도입해가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와 태국은 미국 정부의 F-35 판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등, 대중국 전선의 공군 간판에 해당하는 자리로 점차 F-35는 성장해나가고 있는 셈이다.
50% 가동률밖에 안 돼
네티즌 ‘이걸 어쩌나’
그런데 이러한 F-35는 엔진 과열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 이를 개선한 엔진이 현재 개발되고 있지만, 그전까지 F-35의 임무 투입률은 50%에 머물러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본래 전체 기체 중 전투에 투입될 기준은 65%에 불과했다.
네티즌 역시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미국만 믿고 가만히 있다간 우리만 죽어’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중국 공군은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 우리는 미국만 믿고 있다가 이게 뭐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