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보낸 MiG-29
이미 우크라 조달 완료
추가 지원 수량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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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부터 최소 4주는 걸릴 것으로 보였던 폴란드의 MiG-29 전투기 조달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제정책 보좌관 마르친 프셰다치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첫 지원분의 인도 과정은 이미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두다 대통령이 발표했던 4대의 MiG-29 전투기로 추정되며, 프셰다치 보좌관은 “일부 미그기는 이미 보내져 우크라이나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만간 추가 지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수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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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29 편대 꾸려지지만
제공권 통제 사실상 불가능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폴란드 공군은 총 28대의 MiG-29를 운용하고 있다. 앞서 파베우 슈로트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인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에, 추가 지원을 포함하더라도 10대를 간신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슬로바키아군 소속 퇴역 MiG-29 13와 우크라이나 공군 기지에 오랜 기간 방치됐던 약 26대의 MiG-29를 더해도 공중전에서 우세를 점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우크라이나군 조종사인 바딤 보로실로프는 “지금은 적을 잡을 수 있지만, F-16으로는 공중과 바다, 지상을 통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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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F-16 바라는 우크라
MiG-29 제공에 감사 표하기도


우크라이나 내부에선 F-16 지원을 바라는 입장과 동시에 동맹국 MiG-29 제공에 감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크라이나에 조달된 MiG-29는 구형 전투기이긴 하지만, 통신위성 장치와 GPS, 레이더 경고 수신기, JDAM 키트 등 대대적인 최신화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폴란드는 MiG-29 지원에 따른 공백을 KAI의 FA-50과 록히드마틴 F-35A로 채워 나갈 계획이다.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전투기 제공에 대해 네티즌들은 “폴란드가 최고네”, “확전 생각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 줄 듯”, “서방도 전투기 지원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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