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 이후
모스크바서 발견된 판치르
푸틴 소치 별장에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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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별장 인근에 방공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러시아 야당 언론 단체를 인용하여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수감 중인 반푸틴 대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지지자들은 소치 교외 푸틴의 별장 근처에 판치르 방공 시스템이 설치되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2월 우크라이나의 두 차례 러시아 공군기지 드론 공습 이후, SNS에는 모스크바 건물 옥상에 여러 곳에 판치르 방공 시스템이 설치됐다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러시아의 한 독립 매체는 노브고로드 소재 푸틴의 자택에도 판치르가 배치되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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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편집증 환자”
판치르 배치는 확정적?


나발니와 함께 정부 극단주의자 등록부에 이름을 올린 지지자 조지 알보로브는 푸틴의 크라스나야폴랴나 별장을 궁전에 비유하며 판치르 배치를 주장했다. 그는 푸틴이 자신을 용감한 지도자로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독살이 무서워 전용 유리잔만 사용하는 편집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푸틴이 공습 가능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주지 근처에 방공 시스템을 배치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미 군사 전문 인터넷 매체 SOFREP은 나발니 지지자들의 주장이 신뢰할 만하다고 뒷받침했고, 편집장 가이 맥카들은 “편집증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집 주변에 숨겼을 가능성이 있지만 방공 시스템은 거기에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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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내 공중 표적물 격추
드론 방어 효과적인 판치르


가이 맥카들 편집장은 판치르 방공 시스템에 대해 “드론, 미사일, 헬리콥터, 심지어 전투기까지 방어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푸틴 일가는 그들의 사유지에 몇 대는 배치해야 더 깊이 잠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슈는 러시아 야당 측의 주장이기에 정보가 얼마나 유익한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몫이다. 서방 언론들의 푸틴 실각설, 건강 이상설, 쿠데타설 등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판치르 방공 시스템은 최대 20km 반경 내 전술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으며 2008년부터 러시아군에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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