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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2019년 없어서 못팔던 일본판 ‘250만원’짜리 수박 한 통이 시장 나오자 반응

도지훈 기자 조회수  

일본에서는 품질 좋은 과일을 선택하는 걸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크기가 크고 완벽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맛이 달콤한 과일일수록 과일 가격이 훨씬 비싸진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품질 좋고 값비싼 와인을 즐기는 것처럼 일본인들은 완벽한 맛의 과일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일까요? 일본의 도매시장에서 수박 한 통에 80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수박이길래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걸까요? 이렇게 일본에는 수박 외에도 일본에는 고가의 과일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 일본의 값비싼 과일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50만 원, 명품 수박의 근황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 도매시장에서 800만 원의 가격으로 거래된 수박이 올해는 25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지난해 거래가 보다 70%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었는데요. 이 수박은 홋카이도 북부에서 재배된 덴스케 수박입니다. 이 수박은 세계적으로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만큼 월등한 품질이라고 합니다. 특히 일반 수박보다 크기가 훨씬 크며 줄무늬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해마다 만 개 정도만 생산되기 때문에 더욱 귀한 수박이죠.

덴스케 수박의 경매가 이뤄진 시장 측은 코로나로 인해 가격 하락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의 과일 경매 낙찰가가 크게 떨어진 이유는 강력한 디플레이션이 돌아온다는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업 홍보를 위한 상징성의 명목으로 판매되는 고가의 상품 가격이 심각하게 하락했다는 건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180만 원, 태양의 알 망고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생산되는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는 2개에 약 360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맛 좋은 망고는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일본의 망고가 높은 품질을 자랑했는데요.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는 매년 생산 개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희소성이 무척 높습니다.

보통 약 10 정도 당도에서 달콤하고 맛있다고 느껴지지만 타이요 노 타마고 망고의 당도는 15 이상이라고 합니다. 최상의 품질에서는 당도 20까지 나타난다고 하니 그 단 맛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요. 이 망고는 미야자키 현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지역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과일이죠.

932만 원, 루비 로만 그레이프

루비 로만 그레이프는 일본의 이시카와현 농부들이 14년 동안 개발하였다는 과일 품종입니다. 거대한 포도의 일종으로, 이 지역만의 고유한 브랜드로 등록되어 있죠. 루미 로만 그레이프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비싼 만큼 특별한 맛을 지닌 포도라고 합니다. 일본 가나자와시 중앙 도매시장 경매에서 약 932만 원에 거래되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12개에 10만 원, 여왕 딸기

일본의 최대 번화가로 알려진 긴자에 위치한 과일 전문점 셈비키야는 고급 과일만을 취급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셈비키야 여왕 딸기는 12개에 10만 원입니다. 비싼 가격이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구마모토현의 특산물, 데코폰

딸기와 함께 긴자 셈비키야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렌지 데코폰 역시 고가의 과일입니다. 데코폰은 일본에서 개발된 감귤이며, 구마모토현의 특산물입니다. 데포콘은 우리나라 한라봉의 원조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전후로 도입되었고 한라산 봉우리와 비슷한 모양이라고 해서 한라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일본 데코폰의 가격은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10만 원을 호가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가, 세카이이치 사과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재배되는 세카이이치 사과는 세계 최고의 사과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보통 사과보다 크기가 2~3배 더 크고 둘레가 15인치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당도가 무척 높으며 신맛은 적은 사과로 가격은 무려 개당 2만 5천 원 정도라고 합니다. 크기가 크고 당도도 높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품질 좋은 과일의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가 2800만 원, 멜론

일본 홋카이도 유바라 시의 특산품인 유바리 멜론은 지금 소개한 과일 중 가장 고가의 과일입니다. 약 1300만 원에서 2800만 원까지 거래되었던 이 멜론은 일본내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하는데요. 매해 첫 수확된 멜론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있어 무척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천만 원을 호가하는 멜론의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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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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