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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코로나덕분에 3만원이라고요? 논란된 제주도 비행기티겟 가격 수준

도지훈 기자 조회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 노선이 막히며 해외여행은 꿈꿀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평범한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행으로 외출마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이 완화되며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곳은 바로 제주도입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에 검색한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4월 첫 주 대비 약 9배 급증한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을 당시, 항공권 가격은 믿을  수없이 낮은 금액으로 판매되기도 하였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제주도 항공권 가격은 얼마인지, 아직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행 항공권, 단 돈 3천 원

코로나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2월,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의 가격은 단 돈 3천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여기에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포함하면 1만 3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가격에도 제주 관광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았습니다. 내국인 방문객의 비율은 42.39%가 줄어들었고 무사증 입국제도 중단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줄어들었죠.

실제 3월 둘째 주부터 제주행 국내선 승객수는 전 주보다 9.1%나 증가했는데요. 항공권 가격은 점점 오르기 시작하더니 황금연휴 기간에 결정타에 이르렀습니다. 제주행 항공권 가격은 10만 원을 넘어섰으며 제주 노선 항공편 예약률은 93%에 달하였죠.

현재 항공권 금액은

현재 스카이스캐너를 기준으로 7월 평일 기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의 가격은 편도 2, 3만 원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항공권이 몇천 원 하던 때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다소 평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름휴가철을 기점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마지막 주부터는 작년 휴가철과 비슷한 가격을 나타냈습니다. 항공권 가격이 편도 7, 8만 원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주말의 항공권 가격은 10만 원 대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황금 시간대의 항공권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얘기만을 듣고 현재 금액을 확인하게 된다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대신 제주여행

여름휴가 기간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인천공항이 북적였는데요. 이번 연도 여름휴가 계획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벌써부터 제주, 강원지역의 주요 호텔과 리조트들의 만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선택지는 국내여행뿐이기에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객의 국내선 항공권 검색량은 전월 대비 40.5%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많은 이들이 국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혼여행지로 제주도를 찾는 신혼부부들도 많아지며 당분간 제주여행 수요는 계속 지속될 걸로 예상됩니다. 상대적으로 국내여행이 안전하다는 생각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이들 역시 많을 것 같습니다. 이에 걸 맞춰 항공업계들은 제주 노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내 노선 운항 확대

에어서울은 3월 김포-제주 노선을 주말에만 운항하는 주 2~3편으로 운항을 축소하였습니다. 하지만 3월 주말 탑승률이 91%를 넘어서며 4월부터는 주 32편으로 운항을 확대하였는데요. 에어부산 역시 대거 감편했던 제주행 노선을 임시로 증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LCC들은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제주행 노선 증편에 이어 국내 노선 신규 취항 역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양양, 여수 노선을 취항하고 있으며 김포-광주 노선도 취항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대형 항공사에서만 운항해왔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하면서 높은 탑승률을 보이자 여러 항공사에서 국내 노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마다 낮은 가격을 내세우며 가격경쟁은 심화되고 있지만 국제선 수요 회복 전까지 이러한 단발성 신규 취항이 많아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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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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