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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경악스러운 수준 “외국인이 북한 호텔 처음보고 놀란 이유는요”

도지훈 기자 조회수  

경악스러운 수준 “외국인이 북한 호텔 처음보고 놀란 이유는요”

2018년 북한 여행을 떠난 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약 20만 명이 넘습니다. 미국 CNN은 2016년 중국인을 제외하고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천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러시아, 중국, 유럽 국가들에서 북한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궁금해하고 실제 관광을 희망하는 것인데요. 북한 여행은 북한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계획된 일정만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유여행은 불가능하며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북한에서 여행자들의 요구를 투어 일정에 반영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북한 여행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후기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과연 외국인들은 북한 여행 후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숙박 시설

북한 여행을 떠난 외국인들은 대부분 양각도국제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도 북한의 양각도국제호텔에 대한 숙박 후기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평점은 3.5점으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북한의 숙박 시설은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내부용 숙소는 공용 여관이나 민박 등이 있으며 외국인은 외국인 전용 호텔에 묵도록 되어있습니다.

평양 최고 호텔은 어디

평양의 최고급 호텔로 알려진 고려호텔은 쌍둥이 빌딩으로 5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층부터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른쪽 건물은 폐쇄된 상태입니다.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며 외국 방송도 시청할 수 있는데요. 미니골프장이나 노래방, 영화관 등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각도국제호텔은 평양시 대동강 가운데 있는 양각도의 북쪽 끝단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총 4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은 약 1천여 개입니다.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곳에 투숙하게 되는데요. 고려호텔과 함께 최고급 호텔로 알려져 있지만 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류경호텔은 105층으로 이루어진 북한의 최고층 건물입니다. 하지만 10층까지만 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미사용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어있는 건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과시용 건물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꼭대기 층은 20년 이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호텔 시설

유튜브에는 북한 여행을 다녀온 외국인들이 꽤 많습니다. 대부분 외국인들은 북한 호텔에 방문한 후 생각보다 좋은 시설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로비와 여느 호텔과 다름없는 시설들 때문이었는데요.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호텔에서는 마사지와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커피숍, 실내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조식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한국식 뷔페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튜버들은 매 식사마다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투어 내내 푸짐한 식사가 제공되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음식이 부족하다는 걸 아는데 너무 많이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죠.

난방이 제대로 안되는…

북한에서 최고급 호텔이라고 알려진 곳들이지만 겨울철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다는 외국인들의 후기가 무척 많습니다. 화려한 로비에 비해 호텔 객실은 마치 7~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양각도 호텔에 머무른 한 유튜버는 호텔이 심각하게 추워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도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호텔 방이 너무 추워서 핸드폰이 계속 꺼졌다고 말했습니다.

난방과 함께 냉방 또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여행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여름에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영상을 통해 호텔 객실의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아 무척 덥다고 말했는데요. 오로지 선풍기만 작동될 뿐 창문을 열 수도 없어 무척 답답하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후기를 남긴 외국인은 ‘내가 평양에서 뭘 기대하겠냐’라는 최악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중 많은 이들이 엘리베이터가 매우 느려서 불편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한 외국인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는 후기도 남겼습니다.

호텔 거울의 비밀

<모란봉클럽>에서는 북한 호텔의 거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호텔 로비 기둥에는 거울이 다 붙어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북한 호텔에 방문한 외국인들은 수많은 거울을 보고 의아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울이 많은 이유는 반사법칙에 의한 감시를 위한 것으로 사방을 감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호텔은 당국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업의 광고나 간판 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외국인들은 북한의 호텔에서 이상함을 느끼는 것으로 호텔에 광고가 없다는 점을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보통의 호텔과 달리 호텔 내부에 아무런 광고가 없다는 점은 의아하게 느껴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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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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