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소리 절로 나와… 직장인 연봉보다 비싼 디저트의 가격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는 달콤한 디저트가 절로 생각나곤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다양한 디저트가 생겨나면서 특이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재료들이 사용되기도 하며 가격 또한 천차만별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웬만한 직장인 연봉보다 비싸다는 초호화 디저트들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디저트들은 수천만 원을 넘나드는 가격 때문에 일반인들은 감히 맛볼 수 없는 디저트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떤 재료를 사용했길래 이렇게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두바이스러운 호화 디저트
두바이의 부촌으로 알려진 주메이라 지역에 위치한 카페에서 한 컵에 약 100만 원에 달하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역시 부호들의 도시답게 아이스크림에 이탈리아 송로버섯과 향신료 중에 가장 비싼 이란산 샤프론,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등 최고급 재료를 사용했는데요. 아이스크림 위에 23K 금가루로 화려함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검은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가격에 걸맞게 베르사체 그릇과 수저와 함께 제공되는데요. 손님이 원할 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한 유튜버는 블랙 다이아몬드 아이스크림을 맛본 후 풍미가 풍부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러플을 싫어해도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도 덧붙였죠.
베이글이 비싼 이유
뉴욕 웨스틴 호텔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1개당 약 113만 원짜리 초고가 베이글인데요. 겉보기에는 일반 베이글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송로버섯 크림치즈가 발라져 있고 금가루를 뿌려 장식했습니다. 이 베이글은 연말 행사 상품으로 호텔 투숙객을 상대로 한시적으로 판매했는데요. 판매 수익금은 전액 노숙자 지원 단체에 전달되었습니다.
뉴욕, 캐비어 오믈렛
2012년 미국 뉴욕 르 파커 메르디앙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약 118만 원짜리 오믈렛을 판매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오믈렛에는 랍스터와 캐비어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파커뉴욕호텔로 바뀐 이곳에서는 역시 값비싼 오믈렛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격이 더욱 비싸진 오믈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2000달러, 약 227만이지만 여기에 뉴욕의 소비세와 팁이 더해져 약 270만 원의 가격을 이루게 됩니다. ‘The Zillion Dollar Lobster Frittata’라는 이름의 오믈렛은 랍스터 한 마리와 달걀 6개, 크림 등이 들어갑니다. 오믈렛 위에는 약 283g의 캐비어가 올려지는데요. 고가의 오믈렛인 만큼 상당한 양의 캐비어를 제공합니다. 이 오믈렛은 1년에 12접시만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푸딩
영국 린데스 하우 컨트리 호텔에서는 한 접시에 약 4천만 원에 달하는 초콜릿 푸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수석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푸딩으로 벨기에산 초콜릿과 금박 잎, 샴페인 젤리, 캐비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무려 2캐럿 다이아몬드로 마무리되어 극강의 호화로움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푸딩을 맛보려면 최소 2주 전에 주문해야 합니다.
영국의 갑부는 실연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4천만 원짜리 푸딩을 먹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푸딩을 먹는 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맛있었고 순식간에 먹었지만 그 맛은 영원히 기억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조금 비싸지만 내 사기 진작을 위해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죠.
기네스북에 오른 케이크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정홍연 셰프는 한국인 최초 특급호텔 제과장을 역임했습니다. 그가 만든 케이크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케이크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디자인 케이크로 약 18억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 케이크는 제작하는 데만 6개월이 소요됐으며 223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과일 케이크입니다.
44억 원짜리 딸기 디저트
미국 뉴올리언스의 아노드 레스토랑에서는 엄청난 가격의 딸기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44억 원에 달하는 디저트인데요. 딸기와 함께 레드 와인과 과일,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함께 곁들여져 나옵니다. 이 디저트가 비싼 이유는 바로 다이아몬드 때문입니다. 7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로 장식되었기 때문에 매우 비싼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디저트보다 반지를 장식하기 위한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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