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급호텔에서도 혼텔

서울에 있는 특급호텔들은 몇 년 전부터 1인 호텔 패키지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은 혼자 투숙하는 고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1인 패키지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룸서비스, 칵테일,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 또한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호텔 업계에서는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고급 이미지를 지키는 특급 호텔들도 가격을 낮추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죠.

호텔이 나만의 오피스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에 돌입한 기업들이 많아지자 호텔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 맞춰 재택근무와 관련한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재택근무 패키지’, ‘워크 케이션’ 등 관련 상품이 생겨났는데요. 출근 시간인 오전 8~9시에 체크인이 가능하고 퇴근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할 수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88한 하루’라는 이름의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최대 12시간 동안 머물 수 있으며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클럽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글래드 라이브 강남의 ‘호텔로 출근해’ 패키지는 오전 8시 체크인, 오후 7시 체크아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는 1인도 이용 가능한 ‘웰니스 포레스트’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심신을 치유하는 요가, 명상 클래스와 함께 아로마 테라피, 프라이빗 스파, 사우나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만날 수 있습니다.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퀄리티와 전문성을 높였는데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