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의 여파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스위스의 기분을 낼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푸른 초원이 알프스 산을 연상시키는 그곳, 이국적인 색을 물씬 풍기는 오늘의 여행지는 울산입니다.
한국의 스위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울산의 명소는 영남 알프스입니다. 스위스를 연상시키는 이곳은 산의 정상 부분에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죠.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아름다운 산 9개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억새밭으로 소문난 간월재는 가장 핫한 포토존입니다. 간월재 코스는 등산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로 약 6km의 트래킹 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등산에서는 먹을 것도 빠질 수 없죠. 간월재 휴게소에서는 라면을 판매하는데요. 산 정상에서 풍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월재 이외에도 산 중간중간에 핫한 식당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왕암 공원의 거대 바위
흔히 해돋이 하면 정동진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1년 중 1월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이곳은 대왕암입니다. 대왕암 바위까지 가는 길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걷기 좋은 해안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죠. 실제로 바위를 보면 거대한 바위를 보고 감탄이 나오는데요. 바로 근처에서는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도 있습니다.
대왕암 공원을 방문하신다면 놓치기 쉬운 장소가 있는데요. 공원 안에는 흰 백색의 울기 등대도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대 이외에도 미르 놀이터, 4가지 코스의 둘레길, 100년이 넘은 소나무 숲 등 곳곳에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거대 우체통 있는 간절곶
시원하게 열린 바다 풍경이 보이는 간절곶은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대왕암과 마찬가지로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입니다.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탁 트인 바다도 장관이지만 외국을 찾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으로도 유명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곳저곳에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가장 핫한 포토스팟은 소망우체통입니다. 높이 5미터 폭 2.4미터로 모든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을 수 있는 우체통입니다. 조형물 안에는 실제 우체통이 들어있는데, 일반 우편으로 배송되는 정기 우체통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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