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객실 승무원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을 하면서 전 세계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과 높은 연봉은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요.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일반 직장인 연봉보다 훨씬 높을 거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죠. 과연 승무원의 월급은 어느 정도 일지 직급별 승무원의 월급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년간의 인턴 기간
항공사 객실 승무원들은 입사 후 2년간의 인턴 승무원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대한항공 채용 전형에서 합격하게 되면 2년간 인턴 승무원으로 일하게 되는데요. 아시아나 항공도 1년간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역시 2년간의 인턴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스타항공은 비교적 짧은 8개월 동안 인턴 승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죠.
그렇다면 인턴 승무원들의 월급은 어떻게 책정되는 것일까요? 인턴 기간 동안에는 비행시간을 기준으로 월급이 책정되는데요. 비행시간당 수당은 일반 승무원보다 더욱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여금이나 성과금은 따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국내 항공사의 경우 정규직은 4천만 원대의 연봉을 받게 되는데요. 인턴은 비행수당과 현지 체류비 명목으로 지급되는 퍼듐을 포함해 약 3천만 원 정도 받습니다.
정직원 되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인턴 승무원에서 정직원이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인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평가, 방송 자격, 어학 자격 조건 등을 통과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정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2년제 대학 졸업인 경우 인턴 기간 이후 3년, 4년제 경우 인턴 이후 1년을 일반 승무원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이후 부 사무장 진급 자격이 주어집니다.
승무원 직급
승무원의 직급체계는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크게 6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인턴, 일반 승무원, 부 사무장, 사무장, 선임사무 등 여러 단계로 나뉘게 되는데요. 보통 4년제를 졸업한 신입 승무원을 기준으로 근속 연수 3~4년 정도면 사무장 진급 자격이 부여됩니다.
사무장으로 진급하게 될 경우 별도의 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진급 후에는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의 서비스를 비롯해 일반 승무원 업무 지원과 관리를 하게 됩니다. 사무장 직급도 부 사무장, 선임 사무장, 수석 사무장에 따라 업무 차이가 나타나죠. 이렇듯 직급별로 기본급과 수당 그리고 임무 역시 다르게 주어집니다.
직급별 연봉 차이
비행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승무원의 급여는 300만 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본급과는 별도로 해외 체류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 기타 수당이 붙으면서 연봉으로 치면 4천만 원 중후반 대를 받고 있는데요. 부 사무장으로 진급 시 일반 승무원보다 약 천만 원가량의 월급 차이가 납니다. 그 외 퍼듐이나 성과금 등 더욱 높게 책정되는데요.
부 사무장에서 사무장으로 진급하게 될 경우 연봉이 약 6,500만 원 ~ 7,000만 원 정도입니다. 사무장에서 선임 사무장으로 진급하게 될 경우 월급 차이가 상당하죠. 가장 높은 직급인 수석 사무장은 연봉은 약 8,000만 원 이상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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