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쯤이면 가을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던 때가 그리워지곤 합니다. 이국적인 가을 풍경으로 손꼽히는 해외여행지들에 방문하기 위해 준비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해외여행지와 함께 현재 근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 퀘백
캐나다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특히 캐나다 동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백시티까지 이어지는 800km의 ‘메이플 로드’는 퀘백의 가을 대표 명소인데요. 로렌시안 지방의 단풍 명소인 ‘몽트랑블랑’에서는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 단풍 절경을 만나볼 수 있죠. 몬트리올 동쪽 ‘이스턴 타운십’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나무와 함께 다양한 와이너리에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퀘백 주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샤를부아’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로렌시아 산맥과 세인트 로렌스 강에 둘러싸여 있어 가을 풍경을 만끽하기 제격인 곳이죠. 이렇듯 황홀한 가을여행지로 손꼽히는 퀘백에서는 최근 백신 여권 소식을 전했습니다. 퀘백주는 최근 백신 여권제 시행에 돌입했는데요.
퀘백주 주민은 식당, 극장 등 공중 시설 이용 시 정부가 발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데요. 사업장에서는 입장 고객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할 것을 요구했죠. 현재 퀘백주에서는 백신 여권이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역시 유럽의 가을 절경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졌는데요. 크로아티아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무려 3만 헥타르에 달하는 산악지대로 등산이나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코스를 따라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며 어느 코스든 대자연의 풍광을 만날 수 있죠. 이국적인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크로아티아에서는 재밌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수도 자그레브 중심부에 위치한 바 ‘루츠’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이름을 딴 칵테일을 제공하고 있죠. 백신 명칭이 붙여진 칵테일은 각국의 대표 주류를 메인 재료로 사용됩니다.
백신 시리즈로 개발한 만큼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부재료가 들어갔는데요. 이 성분은 주사기에 담겨 손님들이 마치 백신을 접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한편 지난 7월 유럽연합은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수많은 유럽 관광객들은 크로아티아를 찾고 있는데요. 크로아티아의 대표 해안 도시에선 숙박시설 예약률이 62%에 달하며 유럽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역시 유럽연합의 백신 여권 제도인 ‘그린 패스’를 국내 대중 이용시설 입장에 활용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그린 패스를 제시하지 않으면 실내 시설 입장이 제한되는데요. 이런 조치에 그린 패스 도입에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죠. 특히 이탈리아는 교사와 항공기, 기차 승객 등에게 그린 패스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토스카나 지역에 위치한 ‘피렌체’는 서유럽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졌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작품과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가을 단풍은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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