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졌습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객들이 더욱 많아졌는데요. 현재 시국 사이판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어떻게 여행하게 될까요? 오늘은 사이판 트래블 버블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판 트래블버블
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 방역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협약으로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월 30일 사이판과 첫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었는데요. 현재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으로 제한됩니다. 방역 관리가 우수한 시설을 전용 숙소로 지정해 트래블 버블 적용 관광객을 관리한다는 내용도 담겨있죠.
트래블 버블이 시행된 초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가 저조했는데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예약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죠.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9월 18일 출발한 사이판행 항공편 탑승률을 85%에 달했습니다. 해당 항공편 탑승객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실제 여행객이었는데요. 벌써 1000명이 넘는 여행객이 사이판행 항공편을 예약하면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경비 지원까지
마리아나 관광청은 7월 17일부터 ‘TRIP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최소 2인 이상 여행사 패키지 예약을 통해 북마리아나 제도를 여행자를 대상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판에 트래블 버블 여행객들이 투숙 가능한 호텔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1회당 300 달러 상당의 현지 PCR 검사 비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총 여행 기간이 8박 이상일 시 사이판·티니안·로타 각 섬당 500달러 여행 경비 지원도 진행하고 있죠. 7박 이하일 시 섬당 250달러를 지원합니다. 여행 경비 지원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있으며 인증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5일 격리
사이판 여행을 시작하기 전 먼저 PCR 검사를 진행 후 사이판행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사이판에 도착하게 되면 PCR 검사 후 켄싱턴 호텔에서 5일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요. 오션뷰가 펼쳐진 5성급 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이때 격리 비용은 모두 지원 받는 것인데요. 음성이 나오면 2일차부터 호텔 내부에서 통제가 풀려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조트에서의 5일 격리가 끝나게 되면 여행사 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사이판 여행이 시작되죠. 사이판 여행을 하게 되면 PCR 검사는 총 5번 진행해야 하는데요. 출국 전에 진행한 후 사이판 도착 후 2번, 한국 입국 후 1일, 7일 이내 2번 진행하게 됩니다. 트래블 버블 여행객들은 ‘준비할 것도 많고 PCR 검사도 여러 번 진행해 더욱 안전하게 느껴졌다’, ‘이 시국 안전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 등의 후기를 남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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