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자기보다 낫다고’ 극찬했던 맛집
백종원은 맛집 소개 신뢰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을만큼 젊은층을 비롯해 남녀노소에게 영향력 있는 유명인인데요. 요리에 내공이 있고 자신만의 날카로운 기준이 있는 백종원에게 찬사를 받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가 극찬한 가게들은 금세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깐깐한 요리 전문가 백종원에게 극찬을 받은 맛집은 과연 어떤 곳일까요? 천하의 백종원도 ‘자기보다 낫다고’ 극찬했던 골목 맛집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가야가야
백종원도 인정한 일본 현지의 라멘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가야가야는 외대생들도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맛집인데요. 백종원이 촬영 중 식은 라멘을 먹고도 이곳은 이미 맛집이라는 찬사를 보낸 곳이에요. 돼지 뼈를 오랫동안 우려내 혀 전체에 퍼지는 뽀얀 국물의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돈코츠라멘과 밥 생각이 절로 나는 매콤 얼큰한 돈코츠 미소 라멘이 인기메뉴입니다.
맛있게 먹는 TIP: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는 차슈를 추가한 후 라멘과 쌈 싸먹듯 싸 먹어보기-!
2. 코너 스테이크
우수한 고기 패티와 훌륭한 소스 맛으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코너 스테이크는 ‘코너’ 라는 이름처럼 골목 안쪽에 위치해서 좌석이 많지 않아 웨이팅을 감수하고 가야하는 맛집입니다. 육즙을 가득 담은 촉촉한 패티가 너무 딱딱하지도 으스러지지도 않아 소스에 찍어먹기 편하고 씹으면서도 굉장히 부드러움이 느껴지는데요. 무난한 클래식 함박보다 칼칼하면서도 은근한 중독성이 느껴지는 투움박 함박과 부드럽고 되직한 크림소스가 얹어진 까르보 함박을 권장합니다.
맛있게 먹는 TIP: 남은 함박 소스에 밥을 야무지게 비벼서 먹어보기
3. 마포나룻가
묵은지 닭볶음탕을 먹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백종원이 인증한 맛집. 통째로 들어간 큼직한 묵은지와 닭이 낳은 맛의 신세계가 일품인 곳인데요. 이곳은 원래 튀긴 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로 유명한 곳 입니다. 생고기를 넣었을 때보다 독특한 식감과 감칠맛 나게 잘 익은 묵은지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칼칼하면서도 은은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도 텁텁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맛있게 먹는 TIP: 묵은지를 먹기 좋게 잘라, 국물에 적신 흰 쌀밥 위에 닭고기와 함께 올려먹기
4. 오 자네 왔는가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집밥 같은 뜨끈한 생태탕을 먹을 수 있는 생태탕 전문점인데요. 고추와 미나리가 주는 개운하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백종원의 골목 상권 프로젝트 전부터 화제가 된 곳입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알타리 김치와 매일 조금씩 다르게 제공되는 정성스러운 밑반찬에서 주인장의 내공을 엿볼 수 있어요. 오동통하고 튼실한 생태살과 얼큰한 국물을 함께 먹다보면 밥 한공기는 자동 순삭해버리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맛있게 먹는 TIP: 감칠맛 나게 조린 무와 들기름이 어우러진 자반갈치조림도 필수 주문 리스트다.
5. 머스마빱
비리지 않고 생생한 숙성 생연어 덮밥으로 백종원을 놀라게한 이 곳은 연어 한 마리를 통째로 곤부지메 방식으로 숙성하는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다시마의 감칠맛은 빨아들이면서 비린 맛은 줄고 식감은 쫀득하게 변한 숙성된 연어를 도톰하게 썰어 양념한 밥과 함께 내어줍니다. 아삭한 야채와 생와사비가 더해지면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두 젊은 청년이 운영하는 만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네온사인, 재치 넘치는 음식 메뉴 이름들도 인상깊은 곳이에요.
맛있게 먹는 TIP: 비벼 먹기보다 ‘초밥’을 먹듯, 밥 위에 연어를 올린 후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먹기
6. 시장 횟집
해방촌 신흥시장 맛집으로 극찬을 받았던 시장 횟집은 백종원이 아귀찜을 맛본 후 엄청난 양과 아귀찜 전문점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맛이라고 표현한 곳이에요. 부드럽고 쫄깃한 아귀살에 아삭한 콩나물과 탱글탱글한 미더덕 등이 맛있게 매운 양념에 잘 버무려져, 평소에 아귀찜을 잘 먹지 않는 이도 충분히 아귀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맛있게 먹는 TIP: 아귀찜을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먹기
7. 온센
백종원이 인정한 맛집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꽤 유명했던 온센은 방송에서 극찬을 받은 덴돈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일본 교토에서 직접 덴돈 만드는 방법을 배워와 오랜 연구와 노력 끝에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재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양념된 밥 위에 다양한 종류의 바삭한 튀김이 더해져 구성도 좋고 맛까지 흠잡을데가 없다고 합니다. 갓 튀겨낸 튀김과 달짝지근한 소스가 곁들여져 느끼함 없이 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맛있게 먹는 TIP: 반숙 계란을 터뜨려 밥을 비벼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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