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는 ‘여신강림’을 그리는 야옹이 작가의 얼굴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되었다. 이유는 그녀의 외모가 웬만한 연예인 뺨치게 수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팬들은 “여신이 여신을 그렸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SNS를 통해 국내 출시가 1억 1,380만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인 포르쉐 718박스터 GTS를 뽑은 사실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미국 뉴욕으로 휴가를 떠난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여행지에서도 화보 뺨치는 일상 사진을 뽐내 팬들과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그녀가 방문한 여행지는 과연 어떤 곳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20년 역사의 백화점
야옹이 작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욕 여행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가 올린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뉴욕의 길거리와 여러 관광 명소들이 담겼다. 특히 헤럴드 스퀘어에 위치한 1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규모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볼 수 있었다.
메이시스는 1858년 설립된 백화점 브랜드로 현재 미국 내에서 740여 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그 중 뉴욕의 메이시스 헤럴드 스퀘어점은 1902년에 세워져 미국의 국가 사적지이자 역사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다. 내부에는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다양한 매점이 입점해 있다.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으나, 2009년 우리나라 부산에 신세계 센텀시티 점이 생기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이 되었다.
특히 백화점 곳곳에는 설립 당시 설치된 약 20여 대의 목조 에스컬레이터가 보존돼 있다. 100년의 역사가 담긴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무 장식이 벗겨진 세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운행되고 있으며 백화점의 역사를 증명하는 명물로 여겨지고 있다.
메이시스가 위치한 헤럴드 스퀘어는 타임스퀘어 다음으로 지하철 노선이 많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다. 메이시스 외에도 빅토리아 시크릿과 유명 레스토랑, 쇼핑, 먹거리 등이 밀집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인근에는 코리아타운도 있으며 스퀘어 안에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공원도 자리해 있다.
애플 팬들의 성지, 1호점
메이시스 백화점에 이어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를 방문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애플스토어 ‘1호점’으로 전 세계 애플 마니아들 사이에서 성지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입구는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 사각형 형태의 투명 유리 큐브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런 디자인부터 애플의 디자인 철학인 단순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내부는 식물을 많이 심어 신선한 느낌을 더한 것은 물론 지하에 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유리 큐브의 중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감싸고 도는 계단이 독특하다. 이 계단은 43개의 거울 스테인리스 스틸 판이 빛을 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욕 최고의 번화가
‘#sohonyc’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소호의 길거리를 걷고 있는 사진도 공개되었다. 소호는 사우스 오브 휴스턴(South of Houst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처음에는 빈민가였지만, 예술가의 거리로 유명해졌다가 비싼 임대료로 인해 루이비통, 샤넬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 거리로 바뀌었다.
명품 브랜드 상점 외에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여러 명소,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여럿 들어서 있어서 쇼핑과 미식을 위한 사람들로 항상 활기를 띠는 곳이다. 특히 5번가의 북적임이 싫다면 소호의 아기자기한 편집샵에서 쇼핑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
전망으로 유명한 SNS 인기 호텔
야옹이 작가는 ‘컨셉’이라고 짧게 적은 글과 함께 호텔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바깥 풍경이 보이는 통 유리창을 배경으로 침대 위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우월한 몸매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팬들은 “현실 만찢녀”, “화보 찍으러 가셨나 봐요?” 등의 반응 보였다.
사진 속 장소는 알로 노매드라는 호텔로,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뉴욕의 멋진 뷰가 이곳의 자랑이다. 예약할 때는 스카이 룸을 선택하고, 되도록 높은 층을 요구하면 멋진 뉴욕 전경을 질릴 때까지 종일 즐길 수 있다. 다만 때에 따라 주변 건물 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졸지에 뉴욕 공사 뷰를 볼 수도 있으니, 예약 전 가장 최신자 SNS 게시물을 참고해보도록 하자.
이 밖에도 호텔의 최상층에는 넓은 루프탑 테라스가 있어 근처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뉴욕의 멋진 도심 야경을 즐기며 칵테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게다가 한인 상권 지역인 코리아타운 초입에 위치해 한식당 등을 이용하기에도 좋다. 하절기에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니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좋겠다.
5번가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야옹이 작가가 방문한 호텔은 한 곳 더 있었다. 바로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유서깊은 럭셔리 호텔, 페닌슐라다. 센트럴파크 바로 앞에 있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호텔 양쪽으로는 백화점이 있기에 쇼핑 및 뉴욕의 주요 랜드마크, 맛집 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최고급 호텔답게 환상적인 외관과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객실은 앤티크하고 클래식하며, 호텔에는 옥상 테라스와 럭셔리한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뉴욕 최고의 맛집으로 꼽히는 클레멘트가 호텔 내에 위치해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참고해보도록 하자.
호텔이 있는 5번가는 뉴욕의 명소 센트럴 파크에서 이어지는 거리로, 다양한 상점이 들어있어 최고의 쇼핑 거리로도 손꼽힌다. 근처에는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및 기념품 상점 등이 모여있어 폭넓은 쇼핑을 즐 길 수있다. 게다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명소도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