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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요즘 코로나 사태에 일본인들이 면역력 높인다고 먹는 음식

도지훈 기자 조회수  

현재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환자는 1만6000여명 선입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가 420만명, 사망자가 30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많다고 할 수는 없죠. 최근의 확진자 추이는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추세지만, 문제는 검사 받기가 까다로워서 수치를 믿어도 되는지 의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 열도는 안도감보다는 불안감과 우려가 섞인 공기가 지배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사태에 일본인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먹는 음식은 어떤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면역력 강화 식품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이후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황에선 스스로 면역력을 높여 이겨내는 방법이 최선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면역력 강화가 시급한 이 시기에 일본인들은 무엇을 먹고 있을까요?

우선 일본의 경우 숙면이 면역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강조되면서, 숙면을 방해하는 알코올 대신 부담 없는 저 알코올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츄하이’의 매출은 코로나19의 위기에서도 크게 상승 중입니다. 츄하이는 과즙이나 탄산수를 넣은 저 알코올 칵테일 음료로 이전부터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던 제품이죠.

유산균 음료 또한 판매가 늘고 있는데요. 여러 일본 매체들이 면역력 향상 아이템으로 유산균 음료를 언급한 것이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이죠. 이와 함께 장내 건강을 유지해주는 요구르트, 우유, 치즈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발효식품에 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음식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과 대사산물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발효식품은 낫또, 츠케모노, 김치 등이 있죠. 여기서 츠케모노란, 주로 채소류를 조미료, 부재료로 절여서 만드는 가공 식품입니다. 마트에서 이런 발효식품들은 품절이 잦은편인데요.

닭가슴살 수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닭가슴살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식재료인데요. 수프로 만들어 먹으면 땀을 흘리고,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 세포가 활발해져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유리하다는 이유 때문이죠. 수프에는 채소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더욱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비타민C, 프로폴리스 등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원재료가 부족한 양상까지 보이고 있죠.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식품


다른 나라들 역시 코로나19 예방 의식이 높아지면서 마스크나 제균 스프레이 등에 의존하지 않고, 면역 증진을 위한 식품 등을 찾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요. 가까운 나라 중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서는 금빛 제비 둥지가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죠.

이는 금빛 제비가 산란기 때 구애 활동으로 분비하는 침샘으로 둥지를 만들 때 접착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명 ‘제비집’으로 불립니다. 예로부터 중화권에서는 황제가 먹는다는 보양식으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한 학술 세미나에서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제비집에는 총 18가지의 아미노산이 들어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콜라겐과 미네랄도 많아 장수와 피부 미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 요리 중 진귀한 고급음식으로 대접받기 때문에 가격도 비싼 편이죠.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비집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며 수요는 더욱 증가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들은?


감기예방이나 항염작용으로 알려진 생강도 만만치 않죠. 카자흐스탄에서는 생강이 코로나19 특효약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가격이 치솟을 정도로 수요가 폭증했는데요. kg당 평균 2,500원~4,000원이던 생강 뿌리의 가격은 3배 이상 올랐습니다. 카자흐스탄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생강 사재기가 심해지자 WHO는 “생강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오히려 일일 권장량을 초과할 경우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죠.

미국과 유럽 등의 서구권은 어떨까요? 사실 서양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 우리처럼 익숙한 개념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정이 달라졌는데요.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면역력 식품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엘더베리인데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유명한 슈퍼푸드입니다. 엘더베리는 생으로 먹지 않고 주스나 시럽 등으로 먹는데요. 특히 안토시아닌이 다량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항바이러스 성분으로 면역기능 증진과 감기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에 좋다고 알려진 로즈메리와 카모마일 티 등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콤부차 역시 장 건강을 통한 면역력 증진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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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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