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방문 후 ‘대박’났다던데…인생 여행지라고 평가받는 섬

도지훈 기자 2019.06.25 조회수

서서히 무더운 한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휴가철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잠시 일상을 잊고 도시를 떠나 각자 선택한 여행지로의 휴가를 준비하고 있죠. 그렇다면 연예인과 해외 유명 셀럽들은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요?

바로 조용히 자유로운 휴양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섬인데요. 일반인들과는 뭔가 다른 여행을 즐길 것만 같은 그들의 선택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사입니다. 취향 좋고 안목 뛰어나기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선택한 섬 여행지는 어디일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1. 세이셸 (Seychelles)

지상 최고의 낙원이라 불리는 세이셸은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천국의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인도양의 약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은 초호화 프라이빗 호텔과 리조트들로 가득한데요.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을 보기 힘든 지역으로 연예인과 셀럽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죠.

세이셸은 가수 나르샤가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는데요. 영국 축구스타 베컴 부부가 결혼 10주년 여행지로 선택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바마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휴양을 위해 선택한 곳이기도 하죠. 현재 한국에서 세이셸로 가는 직항편은 없고, 에티하드 항공이 인천에서 아부다비를 거쳐 세이셸로 들어갑니다.

2. 숨바와 (Sumbawa)

인도네시아의 숨바와 섬은 현재 직항 노선이 없고 발리에서 롬복을 경유해서만 갈 수 있는데요. 경유 노선도 하루에 한 번만 운행한다고 하니,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죠. 때문에 프라이빗한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롬복이나 발리처럼 관광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았지만, 비와 김태희 커플이 방문해 화제가 되었죠.

이곳 숨바와 섬은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한, 서퍼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데, 높은 파도들로 서퍼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죠. 이들은 산호초와 함께 스쿠버다이빙과 마사지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묵은 고급 리조트인 아만와나도 유명합니다.

3. 타히티 (Tahiti)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하는 아름다운 섬 타히티도 연예인들이 손꼽는 여행지 중 하나죠.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이곳의 아름다운 열대 풍물과 외래인을 환대하는 주민의 성격에 매료된 유럽인들은 타히티를 ‘남해의 낙원’, ‘비너스의 섬’ 이라고도 불렀습니다.

타히티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그 만족도는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높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배우 송일국의 초호화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니콜 키드먼, 말론 블란도와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해 빌 게이츠 등 세계 유명인사들도 즐겨 찾는다고 하네요.

4. 라나이 (Lanai)

하와이하면 흔하게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오아후에서 보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아후 주변에는 이웃 섬이 여러 곳 있는데요. 그 중 라나이는 마우이, 몰로카이에 에워싸인 작은 섬으로 천 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폴로네시아 원시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된 곳이죠.

주유소 한 개, 식당 몇 개, 그리고 경찰서가 전부인 라나이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지성과 이보영이 가족여행을 오면서부터인데요. 라나이는 조용하고 색다른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오라클 래리 엘리슨 회장이 섬을 통째로 인수해 철저하게 관리함으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해양보호구역에서의 스노클링과 서핑이 인기로 투명한 물살과 산호가 아름다운 비경을 선사합니다.

5. 몰디브 (Maldives)

인도양의 보석 같은 섬 몰디브는 에메랄드 빛의 바다로 유명하죠?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맑고 투명한 바다와 독특하고 맑은 빛의 화이트 샌드를 자랑하며 이국적인 느낌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내세우며 최고의 리조트 컨디션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기 신혼여행지로도 손꼽히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