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식을 떠올리면 어떤 게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무래도 미국 음식은 대체로 고칼로리 위주의 것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곤 하는데요. 열량이 높고 느끼하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는 음식들이긴 하죠.
이런 미국 요리 가운데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양한 음식들 또한 많은데요. 오늘은 중국만큼이나 특이한 미국 음식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어떤 음식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스시의 무한 변신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WAVE – Asian Bistro & Sushi’는 퓨전 일식당으로 독특한 스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우리의 입맛에는 독특하다기 보다 괴식에 가까운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시 시리얼이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은 화이트소스와 장어 소스를 스시에 부어 먹는 음식입니다. 하얀색을 띤 소스가 우유처럼 생겼기에 시리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샐러드 볼에 스시를 넣어 먹어 진짜 시리얼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다른 요리로는 스시 피자와 스시 버거가 있습니다. 마치 피자처럼 생겼지만 롤과 생선을 이용해 만든 피자인데요. 스시 버거 역시 빵 대신 밥을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스시 도넛, 스시 타코, 스시 핫도그 등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던 스시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셰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스시 요리를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어떤 요리들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미국인들의 피클 사랑
미국 디즈니랜드에서는 피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이드 개념이 아닌 피클 하나를 통째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마치 우리가 오이를 먹듯이 피클 하나를 그대로 들고 먹는다고 합니다. 피클을 그대로 튀긴 피클 튀김도 판매하고 있으며 피클 맛이 나는 팝콘도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피클 주스 또한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금에 절인 오이와 탄산으로 만든 피클 주스는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새콤달콤한 피클 맛에 탄산이 추가된 맛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주스라고 합니다.
튀김의 끝은 어디까지
미국 음식 가운데 유독 칼로리가 걱정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버터 튀김인데요. 버터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인데 튀기기까지 하여 칼로리가 상당할 듯합니다. 버터에 튀김옷을 입혀 그대로 튀긴 후 설탕이나 시럽을 뿌려 먹는데요. 이 음식은 자주 먹는 음식은 아니고 지역 축제 같은 곳에서 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버터 튀김 말고도 미국에는 낯선 튀김 종류가 많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피클 튀김부터 오레오 과자, 치즈케이크, 초콜릿 바 등 무척 다양한데요. 미국인들은 웬만한 튀김 음식을 다 좋아하는 듯합니다.
매미를 없애기 위해 만든 요리
미국의 일리노이주에는 17년마다 어마어마한 매미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미 요리를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초콜릿에 넣어 먹기도 하고 볶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매미는 새우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해요. 물론 이 요리는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콜라 먹는 방법
미국 남부 지역에서는 콜라 안에 땅콩을 넣어 마시곤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당시 단백질과 설탕으로 이루어진 이 음식이 간식이나 저렴한 식사가 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그 지역의 오랜 전통 있는 간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밀가루 반죽에 콜라를 섞고 이를 튀겨서 만든 콜라 튀김도 독특한데요. 튀김 위에 크림과 시나몬 가루를 뿌려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콜라 튀김은 콜라와 도넛을 함께 먹는 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송아지 고환으로 튀김을?
미국 서부에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튀김요리가 있습니다. 카우보이들이 먹었다던 음식인 로키산맥 오이스터는 송아지 고환으로 만든 요리입니다. 황소나 돼지, 양의 고환으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로키산맥에서 사는 동물들의 고환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민물가재로 만든 요리
크로우피쉬 보일은 민물가재와 소시지, 감자, 옥수수 등을 넣고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 음식은 2월에서 5월까지만 맛볼 수 있으며 맵고 짭조름한 맛이라고 해요.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음식이라고도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민물가재가 물에 사는 벌레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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