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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유독 미국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물건, 대체 왜 있는 물었더니…

도지훈 기자 조회수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깨끗한 객실 컨디션은 물론 호텔의 부대시설과 서비스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에서도 공통적으로 지닌 것들 외에도 각각 내세우는 대표적인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어느 호텔을 가도 마찬가지인데요. 그중 오늘은 미국 호텔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물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특별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아니지만 여행객의 시선으로는 독특하게 느껴질 법한 물건이라고 소개하고 싶은데요. 특히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물건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호텔에 이것 생긴 이유

유독 미국 호텔에서는 제빙기를 구비해둔 곳이 대부분입니다. 층마다 제빙기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시원한 음료와 물 등을 즐길 수 있는데요. 1950년대, Holiday Inn 호텔이 급성장하기 시작하였을 때 라이벌 호텔에서 얼음에 추가 비용을 받는 걸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빙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일관된 기준을 가진 프랜차이즈 호텔이기 때문에 Holiday Inn 호텔 전 지점에서 얼음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른 호텔들 역시 얼음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고 현재 미국 내 대부분의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위생 문제있다 밝혀지기도..

하지만 제빙기의 위생 문제를 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공중 보건 검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의 한 호텔의 제빙기가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고 합니다. 제빙기 내부에 분홍색 점액이 쌓여있었으며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박테리아 번식이 손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내 호텔뿐 아니라 캐나다의 유명 체인 호텔 제빙기에서 박테이라균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제빙기의 위생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의 커피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식용 얼음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빙기 얼음 362건, 컵 얼음 55건, 음료류 92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15개 매장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 등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음을 전했습니다. 이렇듯 제빙기의 위생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에 호텔에서 제빙기 사용을 다시 한번 고려해볼 필요도 있을 듯합니다.

미국 호텔내 이색 서비스

미국 호텔에 구비된 제빙기와 같이 미국 내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호텔 내 이색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것들인데요. 먼저 마이애미의 리츠칼튼 사우스비치의 태닝 버틀러 서비스입니다. 이들은 수영장 고객들을 위해 선크림을 직접 발라주기도 하고 태닝 제품, 파라솔, 비치타월 등을 무료로 가져다주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벤자민 호텔에서는 고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수면 컨시어지를 두었습니다. 특별 제작된 매트리스와 12가지 종류의 베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숙면을 위한 마사지, 잠이 잘 오는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슬립메뉴를 구성하여 수면안대, 소음 제거기 등을 제공하며 투숙객들의 수면을 돕고 있습니다.

럭셔리 호텔 서비스

독특한 호텔 서비스 외에도 럭셔리한 서비스를 지닌 미국 호텔들 또한 있습니다. 북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Rosewood Hotels & Resorts에서는 향수 버틀러가 상시 대기하고 있는데요. 투숙객들에게 에르메스, 샤넬, 지방시, 불가리 등 10가지 종류의 고급 향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손님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후 가져다주며 여러 개를 가져다주기 때문에 레이어링 또한 가능하다.

미국 샌디에고의 란초 발렌시아 호텔에서는 포르쉐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르쉐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한데요. 포르쉐 대여 시 이동할 수 있는 구역이 정해져있으며 국제면허증은 필수입니다.

반려견 위한 서비스도..


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에 따르면 미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6000만 명 정도이며 절반 정도는 여행을 갈 때 반려동물과 동행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내 많은 호텔들에서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주는 것과 전문 마사지, 반려견 서핑, 수영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호텔 디럭스는 반려동물 친화 호텔로 유명한 곳입니다. 친환경 침대는 물론 유기농, 무첨가 사료, 마사지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동물 행동 심리 전문가가 있어 반려동물 심리치료 및 요가도 함께 할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애프터눈 티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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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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