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비싸고 좋은 호텔에 머무는 것을 꿈꾸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유가 있다면 고급진 인테리어에 친절한 서비스, 멋진 뷰가 딸린 럭셔리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좋겠죠. 이 중에는 화려한 금으로 장식된 호텔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호텔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미레이트 팔레스 호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호텔 상을 받은 경력이 있는 아부다비의 에미레이트 팔레스 호텔은 짓는 데만 30억 달러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비용을 들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1.3km 길이의 프라이빗 비치는 물론, 128개의 키친과 13개의 나라에서 114개의 돔과 대리석을 수입했다고 하는데요.
이 호화스러움은 12개의 야외 분수와 1,00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박힌 샹들리에, 금을 파는 자판기 등 바닥부터 천장까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게다가 에미레이트 팔레스 호텔에서는 금을 걸치는 것뿐 아니라 먹기도 한다는데요. 햄버거부터 카푸치노에 이르기까지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에도 금가루가 뿌려지죠.
2. 버즈 알 아랍
‘금’하면 두바이를 대표하는 호텔이자 랜드마크인 버즈 알 아랍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이한 요트 모양의 외관으로 유명한 곳이죠. 전 객실 모두 스위트룸에 24시간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해, 스스로 7성급을 자처하는 세계 최고급 호텔 중 하나입니다.
두바이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인 이곳의 실내는 모두 24K 골드로 장식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온통 금이 뒤덮인 골드 아이패드도 있습니다. 그밖에 헬기 이동과 캐비어가 든 어메니티 용품은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서비스라고 하네요.
3. 아틀란티스 바하마
사계절 수영복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온화한 기후를 지닌 바하마제도에는 사라져 버린 지상낙원인 전설의 아틀란티스 섬을 재현한 휴양지가 있습니다. 바로 파라다이스 섬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리조트인데요. 이 호텔 꼭대기에 위치한 브리지 스위트 맨션은 동쪽과 서쪽 윙의 연결지점으로 하늘 위에 있는 객실이나 마찬가지죠.
하룻밤 숙박비만 약 2만 5,000달러에 이르는 만큼 객실에는 22K 금으로 된 샹들리에와 소파, 쿠션, 거울 등이 있는데요. 7명의 버틀러와 도우미들로 구성된 24시간 내내 일하는 직원들도 갖춰져 있죠. 특히 이곳은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자주 투숙했다는 전용 스위트룸으로도 유명합니다.
4.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베트남에서 거행된 기네스북 기록대회에서 최대의 금장식 호텔로 등재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 호텔인데요. 이곳은 하노이에 있는 호텔 중 최초로 5성을 받았죠. 베트남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상 31층, 618개 객실로 이뤄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그랜드 프라자 하노이의 1층에 들어서면 화려한 금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로비 라운지와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중세 유럽풍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장식되어 있죠. 한국 기업인 참빛 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7성급을 지향하는 5성급 호텔이라고 하네요.
5. 골든베이 다낭
골든베이 다낭 호텔은 2017년 10월 오픈한 5성급 호텔로 깨끗한 시설은 물론 훌륭한 서비스까지 갖춘 호텔인데요.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도 인기가 높은 곳이죠. 골든베이라는 이름답게 호텔 안으로 들어서면 금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인테리어가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의 스위트 룸에서는 금으로 장식된 욕조와 세면대, 변기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뿐만이 아닙니다. 29층에 자리한 인피니티 수영장과 바 역시 24K로 도금되어 있죠. 객실부터 부대시설까지 군데군데 황금으로 장식해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호텔입니다.
6.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브루나이 최고의 관광명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브루나이 해안에 세워진 매머드급 호텔인 엠파이어 호텔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7성급 호텔로 브루나이에서 자존심을 걸고 만든 최고의 자랑거리라고도 할 수 있죠. 왕국 속의 또 하나의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호사스러움도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
호텔 로비에는 무려 높이 30m의 황금 기둥 발코니가 있고, 기둥은 전부 24K 금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실크 카펫에는 금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죠. 객실도 한마디로 왕궁의 침실 같은데요. 일반 객실이 여타 호텔의 주니어 스위티급 정도입니다. 창문을 열면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뷰를 볼 수 있는데요. 인테리어 하나하나가 전부 고급스럽게 치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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