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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마치 자스민 된듯한 기분” 세상 호화로운 궁전호텔들

도지훈 기자 조회수  

궁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왕족이 된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을 것만 같은데요. 오늘은 과거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호텔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호텔들은 호화로운 외관과 함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투숙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궁전호텔은 과연 어떤 곳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쉬포드 캐슬


1228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아일랜드의 애쉬포드 성은 1939년 호텔로 변신하게 됩니다.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인 로그 코립 호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82개의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이죠. 2015년에는 2년간의 개보수를 거쳤는데요. 최첨단 숙박시설에 앤티크 예술품들을 더해 아름다운 성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존 레넌과 조지 해리슨, 브래드 피트, 존 웨인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도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죠. 1,416,399㎡에 달하는 야외의 공간에서는 골프와 양궁, 클레이 사격, 승마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결혼식도 할 수 있는데요. 2017년에는 유명 골퍼 맥길로이가 애쉬포드 캐슬을 통째로 빌려 결혼식을 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2. 시라간 팰리스 켐핀스키


터키 이스탄불의 호텔 시라간 팰리스 켐핀스키는 19세기 술탄 압둘아지즈의 거처로 사용된 궁전입니다. 16세기에 나무로 처음 지어졌지만, 압둘아지즈가 대리석으로 재건축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는데요. 호텔의 내벽과 천정은 목재로 외벽은 대리석으로 만들었는데 5성급 호텔인 만큼 매우 화려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발코니에선 보스포루스 해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죠.

이곳의 술탄 스위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 중 하나인데요. 화려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호화로운 샹들리에와 터키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가구, 갖가지 예술 작품들로 채워져 있는데요. 왕실에 버금갈 정도의 인테리어와 최고급 시설이 갖춰진 공간입니다. 로얄패밀리가 된 듯 개인 집사 서비스와 환상적인 풀장과 보트, 헬리콥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3. 호텔 듀크스 팰리스 브뤼헤


벨기에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우아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호텔 듀크스 팰리스 브뤼헤인데요. 15세기 당시의 성을 개조한 이 호텔은 대규모의 복원 공사를 거쳐 현재는 유럽 최고의 궁전호텔 중 하나가 되었죠. 약 110여 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성의 우아함은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인 편리함을 추구했다고 하는데요.

각 객실에는 특정 시대를 대표하는 소품들과 꼼꼼하게 복원한 15세기 예술 작품들로 가득 차있죠. 그랜드볼룸과 거대한 오리지널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예배당 등 역사적인 유산들도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이곳의 넓고 잘 조영된 정원은 한 달에 한 번 야외 전시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하죠. 중세도시 브뤼헤로 여행을 떠난다면 아름다운 궁전호텔에서 숙소까지 완벽하게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4. 호텔 임페리얼


오스트리아의 국빈 호텔로 명성이 높은 궁전호텔도 있죠. 바로 빈에 있는 호텔 임페리얼인데요. 뷔텐베르그 가문의 필립 공작과 그의 부인 마리 테레세를 위한 거처지로 완성한 곳이지만, 그들이 이 성에 산 기간은 약 2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궁전과 인근 공원 사이에 공작의 허가 없이 도로를 설치하면서 공작이 떠나버렸기 때문인데요. 주인 없는 건물이 돼버린 이 성은 한 부유한 투자자가 구입해 호텔로 개조했고, 1873년 만국 박람회 때 처음 사용됐습니다.

각 객실은 커튼과 높은 천장, 샹들리에와 오래된 공예품 등 마치 19세기를 연상케 하는데요. 전 세계의 귀빈을 대상으로 했던 만큼 호화로움에 있어서는 유럽 어느 호텔에도 뒤지지 않죠. 각각의 화려한 객실에서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는 마치 왕족이 된 듯한 깊은 만족감을 준다고 하네요. 개업 당시부터 이 호텔의 간판 메뉴였던 케이크 임페리얼 토르테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죠.

5. 그리티 팰리스


이탈리아의 베니스에는 성을 개조한 호텔이 수도 없이 많지만, 그리티 팰리스 호텔의 화려함에 필적할 호텔은 없습니다. 베니스의 대운하에 자리한 호텔은 르네상스의 화려함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베니스의 최고의 호텔이라는 찬사를 보낼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그리티 팰리스는 과거 안드레아 그리티 통령의 저택이었죠.

82개의 객실은 앤틱 가구와 무라노 글라스로 꾸며져 있는데요. 객실에서 산타마리아 델 살룻 성당과 대운하, 그리고 도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호텔의 특이한 점은 으리으리하고 고풍스러운 서재죠. 익스플로어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의 이 서재는 그리티 호텔에 장기간 머물렀던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서머셋 모옴 등 유명 작가들에 대한 오마주라고 하네요.

6. 타지 레이크 팰리스


아름다운 호수 한가운데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인도 라자스탄 주의 타지 레이크 팰리스는 피촐라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호텔입니다. 과거 왕족들이 여름 별장으로 이용하던 왕궁을 1955년에 고급 호텔로 개조해 매우 웅장하고 안락하죠. 건물 대부분이 타지마할의 대리석 장식 기법으로 만들어져 더욱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17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83개의 객실 보유하고 있는 타지 레이크 팰리스는 아름답게 조각된 원목 가구와 고급스러운 실크 원단, 형형색색의 벽화 등을 바탕으로 꾸며져 더욱 이국적인데요. 각 객실의 창밖으로는 정원 혹은 호수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24시간 개인전용 집사와 문화유산 가이드 투어, 호수를 건너 도시까지 연결되는 전용 보트도 제공되죠. 재클린 케네디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이곳을 사랑하고 잊지 못했다고 할 정도인데요. 마치 하룻밤의 꿈처럼 인도의 왕족이 되어볼 수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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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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