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보이면 꼭 쓸어 담아와야 할 먹거리는 바로?

대만에서 꼭 담아와야 할 먹거리!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이면서 오사카와 함께 먹방 여행의 선두주자로 떠오르는 도시가 바로 대만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먹거리가 많아 대만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는데요. 저렴한 물가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모두 풍부한 대만은 쇼핑해와야 할 것도 정말 많은 곳이죠. 캐리어를 가득  채울 만큼 다양한 아이템이 많지만, 오늘은 대만에 가면 쟁여오는 인기 먹거리를 소개해볼까 해요.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라면 꼭 담아와야 할 맛있는 먹거리 8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펑리수

부드러운 케이크 안에 달콤한 파인애플 과육이 듬뿍 든 대만의 국민 간식 펑리수는 대만 여행에서 꼭 사와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죠. 브랜드에 따라 가격과 맛이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파인애플의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니 참고하여 구매하시면 될 거예요. 같은 펑리수 브랜드 내에서도 아몬드, 호두 등을 첨가한 제품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시식 후 취향에 맞는 것을 결정하는 게 좋겠죠. 공항 내에서도 판매하기 때문에 남은 경비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에그롤

바삭한 계란 과자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에그롤은 달달하고 맛있는 향기를 자랑하는 대만의 먹거리입니다. 커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만큼 디저트로도 인기가 좋은데요. 대부분 수제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겹겹이 돌돌 말려 있는 것이 특징이죠. 오리지널 맛을 포함해 누가 크림이 들어있는 에그롤과 파 맛이 나는 에그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대만의 유명 베이커리나 까르푸, 스타벅스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3. 누가 크래커

단짠단짠의 정석으로 불리는 대만의 누가 크래커는 짭짤한 야채 크래커와 달짝지근한 누가의 조합에 자꾸 손이 가게 되는데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미미 크래커는 바삭하고 쫀득하지만, 지우펀의 크래커는 미미 크래커 보다는 덜 바삭하고 적당히 단맛이라 깔끔합니다. 소포장 된 누가 크래커는 여러 지인에게 조금씩 선물하기도 좋겠죠. 참고로 전자레인지에 5초 정도 돌려 살짝 녹은 누가 크래커를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4. 망고 젤리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퍼지는 진한 망고 맛에 심쿵하게 되는 망고 젤리는 간식거리나 디저트로 손색이 없는데요. 푸딩과 비슷한 말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라 입 안에 넣으면 자동 순삭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스린 야시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고, 보통 6박스 정도 구매하면 조금 더 할인해줍니다. 하나만 사오면 두 개 사 올 걸 하고 반드시 후회하는 먹거리니 무조건 쟁여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 액체류로 분류되어 기내 반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캐리어에 담아오시길 추천합니다.

5. 퍼프

대만의 홈런볼이라고 불리는 퍼프는 얼핏 봐서는 홈런볼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비슷한 모양인데요. 부드럽고 촉촉한 홈런볼에 비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솔티드 초콜릿을 사용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대만의 인기 과자 중 하나로 초콜릿 맛과 바닐라 밀크 맛이 있습니다. 

6. 3시 15분 밀크티

유명한 버블티 카페인 ‘공차’의 원조국이자 밀크티를 사랑하는 나라답게 대만에는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가 판매되고 있는데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3시 15분 밀크티는 1일 1 밀크티를 즐기던 대만 여행의 여운을 잊지 못한다면 꼭 사와야 하는 먹거리입니다. 한국에서 먹어본 밀크티와는 차원이 다른 진한 풍미와 맛을 자랑해 큰 인기를 얻고 있죠. 티백 타입으로 간편하게 물에 우려내 먹을 수 있으며, 달달하고 고소한 기본 밀크티 맛을 포함하여 얼그레이 맛, 로즈힙 맛 등 다양한 종류의 밀크티가 있답니다. 대만어로 “싼디앤 커”라고 말하면 직원분들이 쉽게 찾아주실 거에요.

7. 크런치 초코

이메이에서 만드는 크런치 초코 과자는 초콜릿과 크런치, 아몬드가 만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바삭한 식감의 진한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대만의 편의점이나 까르푸에서 구매할 수 있고, 단맛 때문에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먹기 좋은 과자입니다. 

8. 우육면 컵라면

대만의 우육면 컵라면은 국내 컵라면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크고 두툼한 소고기 고명이 들어있어 고기 덕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대만에서 먹던 우육면의 진한 감동을 한국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꼭 구매해와야 하는 먹거리입니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는 ‘만한대첩’이 있으며 대만의 까르푸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높은 인기 제품이라 종종 매진될 경우도 생기니 컵라면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봉지 라면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