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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홍콩에서 무심코 ‘따라주는 차’를 주의해야 하는 현실 이유

도지훈 기자 조회수  

홍콩에서 무심코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

전 세계에서 차(茶) 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는 바로 중국와 영국입니다. 홍콩은 이 두 곳의 차 문화가 융합되어 더 큰 꽃을 피워낸 곳이죠. 홍콩에 상업지구가 생기며 경제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식당 주인들이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손님에게 무료로 차를 제공하면서부터 많은 차를 소비하게 되었는데요. 이렇듯 아시아에서 1인당 차 소비량 1위에 오른 홍콩에서 무심코 따라주는 차를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식당에 입장하면 시원한 물을 대접합니다. 그러나 홍콩과 같은 중화권 국가에서는 시원한 물이 아닌 따뜻한 차를 대접하는 것이 문화죠. 그만큼 홍콩의 식당에서 차를 내오는 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식당에 착석하자마자 처음 종업원이 건네는 질문도 차를 마시겠느냐는 것인데요. 필수로 주문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인들은 물 대신 차를 마실 정도로 실생활에 하나의 차 문화가 정착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는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죠.

홍콩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받아보면 주문하지도 않은 항목이 영수증에 포함된 것을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홍콩 식당에서는 웨이터가 자동으로 차, 양념 및 주문하지 않은 스낵 등을 가져와 계산서에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직원이 차가 유료라는 말은 별도로 하지 않아도 현지인에게는 당연한 식당 문화로 여겨지고 있죠.

손님이 차 종류를 지정하지 않으면 웨이터들은 관광객들에게 대개 말없이 자스민 차를 주는데요. 이때 무심코 따라주는 차를 마시게 될 경우 별도로 요금을 청구하니, 만약 차를 마시기 싫다면 처음부터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차값을 따로 지불하기 싫다면 좌석에 앉기 전에 웨이터에게 추가 요금이 붙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로컬 레스토랑에서는 자리에 앉자마자 무료로 차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고급 딤섬 레스토랑과 광둥 요리 식당에서는 인원수 대로 차를 꼭 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조심하셔야 할 점은 차 리필도 무료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인데요. 차를 리필하기 전에 추가 요금이 붙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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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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