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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안 터질 줄 알았다” 경고 무시하고 화산 관광하다 벌어진 일

도지훈 기자 조회수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행 중 그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는 등 모든 일이 새롭게 다가오곤 하는데요. 여행 중이라면 평소에 쉽게 경험해볼 수 없는 것에 대해 더욱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여행객들의 심리가 반영된 듯 전 세계 화산 폭발 관광은 항상 인기 있는 여행 코스 중 하나입니다.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특별한 여행의 기억으로 남을 수 있지만 혹시라도 모를 위험을 배제할 순 없는데요. 2019년 뉴질랜드의 유명 관광 코스인 화이트섬에서 화산이 폭발해 2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렇듯 전 세계 화산 관광은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서 여행객들을 이끌고 있는데요. 화산 관광 중 발생한 사건 사고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 유명 관광지 실체


뉴질랜드의 화산섬인 화이트 섬은 해마다 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화산 관광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바닷속에서 화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섬이자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화산이었는데요. 2019년에 발생한 화산 폭발하는 크나큰 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광객들도 더 이상 찾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화이트 섬은 1981년에서 1983년 사이 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2011년 이후에도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는데요. 전문가들은 언제든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화이트 섬 화산 관광은 꾸준히 이어져왔습니다. 2019년 12월 9일, 화산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에도 관광객들은 분화구를 걷고 있었죠.

순식간에 일어난 화산 폭발로 섬 전체에 가스가 3600미터까지 치솟았으며 화산재로 휩싸였습니다. 화이트 섬 화산 폭발이 일어날 당시 뉴질랜드, 호주, 미국,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온 40여 명의 관광객이 있었고 이로 인해 2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화산 폭발 63명 사망


2014년 일본 나가노현의 온타케 화산의 갑작스러운 폭발로 인해 63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7년 만에 분화한 온타케산에서는 분화구로부터 7km까지 분연이 치솟았는데요. 이 당시 단풍 구경을 위해 방문한 등산객들이 많았으며 특히 정상 부근까지 올라갔던 이들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등산개들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산사태가 난 것처럼 거대한 화산재가 밀려왔으며 “돌 비가 내리는 것 같았다”, “죽는 줄 알았다”라며 당시 심정을 나타냈습니다. 온타케 산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주인은 “지옥도였다”라며 참혹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발리 화산 관광 여전한 인기


2017년,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되는 사태까지 일어났습니다. 공항 폐쇄로 446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12만여 명의 인구를 대피시켰습니다. 발리 아궁 화산은 관광객들에게 하이킹 코스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2019년도에도 아궁 화산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아궁 화산 외에도 발리의 활화산인 바투르 역시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바투르 화산의 마지막 분화는 2000년도였으며 여전히 일출 등반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발리 인근 롬복 섬에 위치한 린자니 화산 역시 2015년 화산 폭발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등산객들에게 부분 개방이 허용됩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자 이탈리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에트나 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도 하였는데요. 에트나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화산 중 하나입니다. 2009년 초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났으며 이후에도 잦은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2019년에도 화산이 분화해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에트나 화산 투어와 화산 트래킹 상품은 여전히 인기 있는 여행 상품입니다. 간헐적 폭발이 지속되지만 해발 2,920m 지점까지 등반할 수 있죠.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베수비오 화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매년 200만 명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2017년 여행객 3명이 화산 분화구에 빠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세계 최악 화산재

2010년,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인해 유럽 항공편이 마비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맹렬한 화산 폭발로 속 300m로 8㎞ 높이까지 화산재 분출이 일어났는데요. 세계 최악의 화산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던 사건입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과 카틀라 화산은 여전히 관광객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500년간 50차례 폭발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마욘 화산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어 함께 여행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마욘 화산은 500년간 50차례 폭발했습니다. 2013년 마욘 화산 폭발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을 비롯한 5명의 등산객이 숨졌으며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018년에는 마욘 화산에서 화산재 분출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항공기 우회 운항 조치가 내려지기까지 했는데요. 화산 활동이 왕성해지게 된다면 화산재 분출을 물론이고 바위 낙화, 산사태의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마욘 화산 트레킹 상품은 버젓이 판매되고 있으며 ‘살아있는 마욘 화산’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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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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