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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제일 많은 나라’시민들이 명품을 안 사는 현실이유

도지훈 기자 조회수  

‘명품 제일 많은 나라’시민들이 명품을 안 사는 현실이유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입생로랑, 까르띠에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 중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가 무척 많습니다. 파리 여행을 떠난 여행객들은 아울렛에서부터 유명 쇼핑거리까지 다양한 곳에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듯 유명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즐비한 프랑스이기에 프랑스인들은 명품을 자주 구매할 것이라는 생각도 한 번쯤 하게 될 듯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한 프랑스 유튜버는 ‘프랑스인들이 명품을 사지 않는 이유’라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 사람의 의견만으로 맞다 틀리다를 따질 수 없고 명품을 구매하는 이들도 많을 텐데요. 대부분의 프랑스인이 말하는 명품을 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품 강국 프랑스

세계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프랑스는 세계 명품 시장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2019 세계 100대 럭셔리 그룹 순위에 따르면 프랑스는 17개 기업이 포함되었는데요. 2017년 회계연도 100대 그룹 총매출 규모에서 프랑스 기업이 23.5%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의 LVMH 그룹은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크리스찬 디올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기업으로 31조 7,083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렇듯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는 LVMH, 에르메스, 샤넬 등과 같은 거대 기업부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까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랑스인이 말하는…

<프랑스여자로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인 로어는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명품 매장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외국인이었고 직원마저도 자신이 매장에 들어서자 프랑스인이라고 되물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프랑스인들은 명품을 잘 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프랑스인의 평균 소득이 더욱 높지만 명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소비패턴을 꼽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소득의 대부분이 가계 필수 지출로 소비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여유 자금이 없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 즐긴 것들을 그대로 프랑스에서 즐기고자 했을 때 훨씬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식, 외출 등 삶을 즐기는 대부분의 것들이 비싸기 때문에 명품을 살 여유가 없다고 전했죠.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프랑스인 오헬리엉도 프랑스 사람들은 명품을 즐겨 입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한 네티즌은 자신이 만난 많은 프랑스인들은 명품과 차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며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편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는 일반 서민들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일 뿐 일반화할 수 없겠죠.

유독 많은 중고 샵

프랑스 관광청은 골동품이나 벼룩시장 행사는 프랑스에서 영화 분야 다음으로 선호되는 주요 행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무려 50,000여 건 이상의 관련 행사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인들은 중고 물건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며 ‘다락비우기(vide-grenier)’라고 부르며 오래된 물건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오프라인뿐 아니라 중고 거래 웹사이트도 활발히 이용되는 편이죠.

프랑스는 도시 곳곳 중고 샵이 많은 편이며 특히 파리는 골동품상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라고 소개했습니다. 파리에는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3대 벼룩시장으로 알려진 곳들도 있죠. 프랑스인들은 물건을 아껴 쓰고 오랫동안 애착을 갖기에 벼룩시장의 물건 퀄리티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루브르 근처에는 고급 골동품 상점도 위치해있으며 상당히 오래된 물건들로 고가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프랑스보다 명품가방 더 구매

2019년 한국의 럭셔리 상품 시장규모는 127억 2670만 달러(14조 8291억 원)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127억 2670만 달러(14조 1787억 원)이었던 지난해보다 증가했는데요. 전 세계 럭셔리 상품 시장규모에서는 8위를 나타냈지만 가방은 명품 종주국 프랑스보다 높은 순위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한국의 명품 가방 시장 규모는 32억 3470만 달러로 29억 6590만 달러를 기록한 프랑스보다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럭셔리 상품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명품 브랜드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전 세계 10대 럭셔리 시장에서 가장 타격을 덜 받는 국가로 분석됐습니다. 글로벌 전체 럭셔리 시장이 전년 대비 18% 축소될 것이라고 했지만 한국은 -1%로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인데요. 한국 명품 가방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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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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