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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1위답다, 터키에만 존재하는 충격적인 미용실 문화

도지훈 기자 조회수  

역시 세계 1위답다, 터키에만 존재하는 충격적인 미용실 문화

미용실은 머리를 자르거나 메이크업을 받는 공간입니다.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미용실에서도 문화 차이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 것 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터키의 미용실 문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터키는 바버샵의 시초로 특히 남성 전문 미용실인 바버샵이 무척 많은 편입니다.

터키 남성들은 머리 자르는 것 외에도 바버샵을 방문하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요. 터키의 미용실에서는 머리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터키의 미용실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 돈 2천원, 마사지까지

터키 미용실에서는 머리를 자르는 것뿐 아니라 마사지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머리 마사지와 상체 마사지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터키 미용실은 약 3~4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자르는 것과 함께 마사지까지 제공하는 걸 고려하면 무척 저렴한 가격입니다.

유튜버 <세계일주 용진캠프>는 터키 바버샵에서 이발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샴푸 후 20분 동안 정성스럽게 머리를 잘라준 후 마사지를 진행했는데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코털 정리와 얼굴 각질 제거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게 포함된 가격은 약 2천 원으로 무척 저렴한 편에 속했죠.

미용실의 종합 서비스

터키의 미용실은 단순히 머리만 하는 곳이 아닌 종합적인 뷰티샵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합니다. 머리를 자르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제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 왁싱과 눈썹 정리, 면도, 네일아트 등 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만약 터키에서 미용실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미리 정확한 가격을 확인하고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터키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제모를 진행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중 종교적인 이유로 청결과 위생을 위해 제모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터키식 면도는 얼굴 전체에 쉐이빙 폼을 바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을 듯한데요. 실을 이용해 얼굴의 잔털을 제거하는 독특한 제모 방법도 눈길을 끕니다. 사실 이보다 더욱 독특한 터키식 면도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뜨거운 불로 면도

터키의 바버샵에서는 생소한 방식으로 제모를 진행합니다. 바로 뜨거운 불을 사용해 면도나 이발을 하는 것입니다. 알코올을 사용하여 다른 부분은 태우지 않고 털만 태우는 방식인데요. 터키식 바버샵에서는 얼굴이나 귀의 솜털을 불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면도를 진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쉽사리 도전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이발사들은 손으로 머리카락이나 수염이 타지 않게 막아주면서 면도를 합니다. 면도기로 털을 밀면 털이 더 굵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발소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털을 태워주고 있습니다. 면도뿐 아니라 이발 역시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잘라낼 부분만 정확하게 태워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모발 이식 투어도 인기

터키는 모발 이식을 받기 위해 매해 전 세계에서 5~6만 명의 환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선진국 수준의 의료 시설을 갖추었지만 가격만큼은 저렴하기에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인들은 모발 이식을 위해 터키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키의 모발 이식 산업은 약 1조 1230억 원 규모로 이스탄불에만 무려 350개가 넘는 병원에서 모발 이식 시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터키의 모발 이식 수술비는 미국 및 유럽에 비해 약 70% 정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또한 비절개 모발 이식으로 더욱 자연스러워 보여 인기라고 하는데요. 모발 이식이 인기를 끌자 공항 픽업, 호텔 숙박을 포함한 패키지여행 상품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역시 모발 이식을 위해 터키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압구정에서 5500모낭 정도를 이식하려면 약 천만 원 정도이지만 터키에서는 항공료와 숙박료를 포함해도 5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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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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