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이 보자마자 ‘역대급’으로 놀란다는 광경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사소한 것 하나부터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풍경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외국인들에게 낯선 한국의 모습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난감한 외국어 표지판
서울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엉터리로 표기된 외국어 표지판입니다. 한국 발음 그대로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것인데요. 2018년, 서울시가 외국어 표기 오류를 점검한 결과 179곳에서 400개가 넘는 오류가 확인되었습니다. 우체국은 ‘Post office’가 아닌 병원을 뜻하는 ‘Hospital’로 적어 놓은 곳도 있어 황당함을 안겼는데요.
세빛섬의 표지판에는 한국 발음대로 ‘Some’이라고 표기되어 의미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한 식당에서는 육회를 ‘Six Times’, 곰탕을 ‘Bear Tang’이라고 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11월까지 명동, 이태원 등 5개 관광특구의 외국어 관광안내 표지판을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짐한 식당 문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놀라는 식당 문화 중 하나는 바로 반찰을 리필해 먹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반찬 가짓수도 다양할뿐더러 리필을 요청할 수 있는데요. 물 역시 무료로 제공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반찬과 물을 공짜로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놀라워하곤 합니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도 한국의 반찬 문화가 언급된 적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의 친구들은 한 상 가득 차려진 반찬을 보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베르토는 “한국에서 식사할 때는 반찬을 더 시켜도 돈을 안 낸다”라고 말했고 친구들은 “장난치지 말라”라며 믿지 못했습니다. 한 친구는 “이탈리아에서 리필되는 곳은 음식의 질이 정말 낮은데 여긴 다르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전쟁과는 거리 먼 안전함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남북 외교 상황이 좋지 않을 땐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을 찾은 여행객들은 전쟁과는 거리가 먼 풍경에 놀라운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인 DMZ, JSA는 평화로운 분위기 덕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의 안전한 치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하는데요. 밤늦게도 안전히 돌아다닐 수 있으며 카페나 공공장소에 짐을 놔두고 잠시 밖에 나갔다 와도 물건이 그대로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진까지 보내주는 택배문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유튜브에도 이러한 내용은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집 앞에 택배를 그대로 두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고 소개하곤 하는데요. 한 프랑스 인은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라며 ‘처음에 문 앞에 택배를 두고 간다고 해서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활성화된 택배 시스템으로 빠른 배송 속도를 보이는 점에 대해서도 부럽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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